박지현 "이재명, 당 대표 불출마해야..나오면 민생 실종"

강민우 기자 2022. 7. 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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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의원이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지현 전 위원장은 오늘(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청년 출마자 연대 '그린벨트'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재명 의원이 이번 (당 대표) 선거에 나가면 또 민생이 실종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라며, "불출마하셔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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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의원이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이 공개적으로 이 의원의 불출마를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지현 전 위원장은 오늘(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청년 출마자 연대 '그린벨트'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재명 의원이 이번 (당 대표) 선거에 나가면 또 민생이 실종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라며, "불출마하셔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쪽(정부·여권)에서는 보복, 우리(민주당)은 방어하기 바쁠 것 같은 그림이 그려진다"라며, "이 의원이 당 대표에 나가는 거에 대해 우리 당 의원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같은 우려점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강병원·박용진 의원 등 최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당내 '97세대'에 대해 "이 의원의 지지도가 높은 상황에서 출마한 것에 대해 굉장히 용기 있다고 생각하고 존경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자신의 당 대표 출마에 대해선 주위 청년들에게 출마 권유를 받고 있다면서도, "컷오프 통과할 수 있을지 등 고민 지점이 많다 보니 고민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의원과 경선에서 의미 있는 대결을 할 수 있을지가 고민이라 계속해서 여러 이야기를 들으며 숙고를 하고 있고, 이에 대해 일주일 안에 결단을 내리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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