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초대석] 반도체 인력 충원?.."생산보다 소프트웨어 인력 더 필요"

황인표 기자 2022. 7. 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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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현장 오늘 '오후초대석' -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해 전 부처에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해마다 3천 명이 부족하다는데요. 반도체 패권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시급한 인력 양성, 해법은 없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삼성전자 대표와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진대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회장 나오셨습니다. 

[앵커] 

반도체 인력 양성.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각 부처를 독려하고 있는데 삼성전자를 직접 이끌어보셨기 때문에 정확히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지금 인력이 그렇게 얼마나 우리가 좀 부족하다고 봐야 됩니까?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답변하기 쉽지 않은 말씀인데요. 전 분야에 걸쳐서 지금 인력이 부족한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그리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런 세상이 급격하게 기술자가 달라지다 보니까 새로운 분야를 하는 인력이 대거 필요해졌습니다. 기존의 인력이 전혀 없는 건 아닌데 특히 소프트웨어라든가 인공지능이라든가 반도체라든가 이런 새로운 산업들에 들어가는 인력이 대거 필요한데요. 배출할 수 있는 대학 졸업생이라는 게 한계가 되어 있으니까 급작스럽게 그게 더 심화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서 자율주행 자동차 미래형 자동차가 나온다. 전에 같으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그렇게 필요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그게 전부 인공지능으로 동작하지 않습니까. 거기에 수만 명이 필요하다. 급작스럽게 일어난 일들이죠. 

[앵커] 

그러니까 반도체만이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을 앞서가기 위한 전 분야의 고급 인력이 부족한 상황인데 반도체의 경우만 보면 고급 인력이 부족한가요 아니면 고급 인력 외에도 다른 인력도 많이 필요해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궁금하시죠. 반도체가 잘 안 보이는 거 아닙니까. 그렇죠 휴대폰이 휴대폰 속에 들어 있거든요. 기기 속에 들어 있고 그러니까 사실 본 적이 별로 없어요. 가보지도 않고 본 적도 별로 없고 그게 어떤 사람이 무슨 일을 하는지도 사실 잘 모르거든요. 그러니까 반도체를 필요한 인력이라고 하면 수많은 종류의 사람이 필요할 것 같다. 뭔지 모르지만 이런 생각이 드는데 그래서 조금 쉽게 설명을 해 볼까요. 반도체하고 이렇게 건축물, 건물을 비교를 한번 해 보겠습니다. 아주 유사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 같으면 아파트 많죠 거의 똑같이 생겼죠. 표준화되어 있는 게 그게 메모리라고 보시면 돼요. 표준화돼서 거의 똑같은 걸 많이 만들어낸다. 그게 메모리고 그게 전체 주택의 한 우리나라도 한 4분의 1쯤 됩니다. 메모리가 딱 한 26% 비슷합니다. 나머지는 어떻게 보면 다 단독주택 큰 건물. 이런 건축물들이 아닙니까. 예를 들면 롯데 월드 큰 건물이 있고 비메모리가 메모리 안에 보면 그런 크고 비싼 건물들도 있고 조그마한 센서, 1센트짜리 그런 것도 무지무지하게 많습니다. 75% 나머지 비메모리 반도체라는 건 정말 잡동사니. 

[앵커] 

다양하게 많이 있고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우리가 반도체라고 전략 제품이다. 전 세계가 지금 깜짝 놀라서 자동차 부품이 없어서 자동차 생산이 안 된다 하는 부분은 그중에서도 물론 메모리가 있어야 되고요. 상당히 복잡한 반도체들입니다. 단독주택의 비싼 단독주택들 비매물이지만 그런 것들이라든가. 그런 반도체를 만드는 과정을 또 이렇게 보시면 건물을 만들 때 시공자가 있어야 되지 않습니까. 주문해달라는 사람이 있어야 되고. 설계하는 사람이 있어요. 반도체도 똑같이 설계하는 사람이 있어요. 설계하는 사람이 화장실 어디 두고 방은 몇 개 두고 건물 크기는 얼마로 하고 그래서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복도를 없애서 잘 만든다. 이거 설계하는 게 아주 중요할 것 같지 않습니까. 반도체 똑같은 겁니다. 칩은 조그마하게 만들어야 되는데 거기에다가 많은 트랜지스터 이런 걸 넣어서 논리회로를 만들어야 되거든요. 정말 건축 설계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아주 어마어마하게 어려운 겁니다. 

[앵커] 

효율성을 높여야 되고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건축 설계보다 훨씬 복잡하고 어렵고 한 명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앵커] 

고급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거죠.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여기는 어마어마한 고급 인력이 필요하죠. 그걸 만든다고 그러면 전부 화학 기계 온갖 건축물에 필요한 게 온갖 근자재부터 다 있지 않습니까. 미장에서부터 콘크리트 붓는 사람이 있듯이 반도체 하는 것도 그만큼 복잡하게 많은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많은 종류의 사람들이. 

[앵커] 

고급 인력부터 생산 현장 인력까지 다양한 분야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일을 하는 사람들도 우리 건축물의 건축을 하듯이 아주 대가급 거장급의 장인이 필요한가 하면 그 사람들 뒷받침하는 많은 엔지니어 고급 엔지니어가 필요하고 설계도 하고 또 공정의 설계도 하는 사람들이 있고요. 그다음에 테크니션. 장비를 교체도 하고 장비를 아주 잘 아는 사람이 필요하고 장비를 운전하는 사람 오퍼레이터가 필요합니다. 각종의 분야들이 많은 계층이 필요하고 예를 들어서 삼성전자의 반도체만 몇 명이 있는지 아세요. 

[앵커] 

반도체 인력만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반도체에만 종사하는 

[앵커] 

몇 명이나 됩니까 한 30만 명 됩니까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삼성전자는 전부가 그렇고 삼성 반도체는 한 6만 명입니다. 6만 명이 예를 들면 30년을 일하다가 교체되면 1년에 2천 명 필요한 겁니다. 1년에 2천 명이 들어오고 2천 명이 나가고 하는 거예요. 삼성전자 혼자 반도체 혼자서 새로운 인력이 필요한 게 2천 명씩. 그러면 그중에 고급 인력이라고 말하는 디자인을 한다든가 그중에 또 소프트웨어 하는 사람들 많거든요. 그 사람들이 한 3만 명 되는 겁니다. 5만 명 중에. 굉장히 자동화를 해서 작업자들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데 소위 말하는 고급 인력이 3만 명 어떻게 조달하시겠어요. 그거 한 20년 정도 25년 정도 일하면 1년에 1200명을 새로 뽑아야 돼요. 삼성전자 반도체 혼자서. 지금 말씀하시는 고급 인력이라고 말하는 대졸 출신들을 한 1200명 거의 말하면 2천 명씩을 매년 뽑아야 돼요. 

[앵커] 

대학 바로 졸업한 친구도 고급 인력이라고 볼 수는 없죠. 또 그런 친구들 잘 모르잖아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지금 대졸자가 삼성 반도체 같은 데 가서 혼자서 독자적으로 내가 이 문제를 해결하고 내가 독자적으로 이 문제를 설계를 하고 이렇게 해서 칩을 만들겠다. 그 정도면 20년 경험을 쌓아야 돼요. 

[앵커] 

고급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고 그전부터 많이 지적을 했을 텐데 정부도 노력을 했을 테고 삼성전자 스스로도 노력을 했을 테고 대학교수도 양성을 했을 텐데 어쩌다 이렇게 제대로 어디에서 문제가 가장 많이 생긴 겁니까?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그건 30년 전에도 인력이 필요하다는데 그 인력은 누구냐. 장인급 진짜로 슈퍼 엔지니어들 그런 사람이 필요한 겁니다. 실제로는. 밑에 그냥 일반적으로 일을 할 사람들은 어떻게 조달할 수가 있는데 고급 인력은 언제라도 부족하고 어느 나라도 부족하고 어느 시대로 가도 부족한 겁니다. 미국 가면 이 소리 안 할까요. 미국 가면 전 세계에 똑똑한 애들이 모여들지만 부족하다고 그럽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윤석열 정부에서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해서 대학 정원을 늘려야 되겠다. 이렇게 하니까 일부 대학들이 불만 지방대 불만을 표시하는데 그게 해답이 될 수는 없겠네요. 만약에 그렇다면.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그러니까 그냥 단편적으로 반도체 인력이라고 말하면 또 불만도 생기고 그러면 소프트웨어 인력은 어떻게 해요. 지금은 더 필요한 게 소프트웨어 인력입니다. 

[앵커] 

오히려 소프트웨어 인력이 더 필요하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지금 거의 모든 기계나 자동차가 소프트웨어가 더 중요해져 버린 시대라 반도체가 사람이 필요하다는 건 일부 소프트웨어 인력을 뺏겨서 그렇습니다. 지금 예를 들면 우리가 반도체학과 만든다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러면 반도체 학과라는 것. 물리를 공부시켜야겠어요. 무슨 재료학을 공부시키겠어요. 뭘 하겠어요. 대체로 컴퓨터 무슨 설계 아니면 소프트웨어 코딩하고 이런 걸 하는 겁니다. 다른 거 비슷해요. 다른 전자공학이나 다 비슷비슷한 일을 하는데 그 사람들이 어디로 진출할까요. 반도체 가면 사람들 빼곡히 많거든요. 반도체인 것도 급격히 팽창하지는 않잖아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급팽창하는 데 가면 기회가 많지 않습니까 그러면 기술자도 자기들 더 필요한 데 가죠. 그러니까 그리 몰려갑니다. 소프트 엔지니어는 월급도 훨씬 높습니다. 반대쪽에서는 죽겠다 하는 얘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전보다 더 심해졌죠. 산업 전체가 그렇고 경제가 그렇고 전 세계가 그런데. 

[앵커] 

우리만 그런 게 아니고. 우리는 정말 한국만 난리 나는 줄 알았습니다. 지금 이게 대통령이 그러니까.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한국도 거기에 앞서가고 어떻게 하든 지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니까 더 필요성이 생긴 거고요 다른 나라가 보세요. 다 비슷해요. 

[앵커] 

그러니까 제가 궁금한 게 조금씩 이해가 되는데 대학이 왜 반도체 기업에서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계약학과를 운영한다. 특별대하고 연합을 해서 계약을 한다 그러면 그게 다 반도체 인력이 되는 건지 좀 궁금합니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될 가능성이 크겠죠. 등록금도 대주고 장학금도 주고 우선 인간관계를 끈끈하게 해서 졸업하면 오시라 해서 잘 모시고 가면 되는데요. 그냥 가만히 두면 소프트웨어 할 것도 많고 블록체인 할 것도 있고요. 은행으로 갈 수도 있고. 은행에서도 소프트웨어 인력 많이 필요합니다. 자동차 회사도 소트웨어 인력 뽑느라고 난리고요. 반도체 학과를 졸업했다고 그래서 반도체에서 다 데려갈 수 있느냐 그건 아무도 개런티 할 수가 없어요. 

[앵커] 

그러면 해외에서 우수한 인재. 삼성에 계실 때도 많이 데려왔을 텐데 거기서 좀 많이 데려오면 안 될까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많이 데려왔었죠. 많이 데려보니까 남은 사람도 별로 없어요. 

[앵커] 

남은 사람도 별로 없어요. 더 데려올 사람도 없어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우리 데려올 사람 급하게 많이 데려왔죠. 거기 있는 사람들 데려오고 싶지만 그런 사람들은 또 그 사람의 입장을 한번 생각해 보시죠. 아까 소프트 엔지니어 같으면 돈 많이 주면 간다는 식으로 한국으로 꼭 돌아와야 될까. 그중에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월급은 좀 더 줄 수도 있고 그럴 수도 있는데 내가 가면 더 성장 발전할 수 있나. 나한테 모범이 될 수 있는 어떤 롤모델이 한국에 있느냐 내가 배울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 그거가 또 중요하죠. 젊은 사람들한테는. 그런 게 실리콘밸리는 그런 사람들 많잖아요. 내가 여기 있으면 그거 배우고 발전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보이면 안 돌아온다고 그러죠. 그 기술자들의 속성이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게 다 겹쳐서 있는 거고. 어쨌든 그래도 대통령이 말씀하셔서 반도체 학과도 만들고 이공계 정원도 늘리고 하는 게 도움이 되죠. 궁극적으론. 

[앵커] 

정원도 잘 못 늘리게 생겼더라고요. 왜냐하면 반도체 관련된 정원을 늘리려고 하다 보니까 다른 과 교수들이 반대를 해서 쉽게 늘리는 것도 어려운 것 같아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숙제죠. 오랜 숙제. 사실 그게 좀 유연했으면 좋겠어요. 미국 같으면 예를 들면 제가 예를 심하게 드는지 모르지만 한 40년 전에는 원자력 학과 mit에도 원자력학과 학생 수가 얼마 안 됐어요. 그중에 반이 한국 사람인 때도 있었어요. 그렇게 유연합니다. 정원 수라든가 이런 것들이 컴퓨터 학과 같은 게 필요하면 갑자기 늘여주기도 하고요 줄여주기도 하고. 예를 들면 인공지능 이런 것 때문에 소프트웨어 하는 사람이 굉장히 급격히 필요하다고 그러면 급격히 늘려야죠. 그걸 여러 가지 때문에 제약이 있어서 

[앵커] 

각종 정부의 규제 또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형평성. 수도권과 지방 뭔가 이런 걸 배려하느라고 못하는데 그러면 상처를 받는 거죠. 여러 가지로. 

[앵커] 

그러면 지금 시점에서 어떤 게 가장 원활하게 시급하게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그러는데 어떻게 하면 합리적인 방법이 될까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지금 반도체 예를 들어서 인력이 필요하다면 이런 중소기업의 현상들을 다 대변하는 거나 마찬가지인데요. 지금 보십시오. 대기업들이 경력 직원 빼갑니다. 사람 뽑기 어려우니까 경력직원을 뺏어간다. 어디서 뺏어가냐. 중소기업에서 뺏어갈 거 아니에요. 중소기업에서 한 5년 10년 일하던 사람들 월급 더 주고 데려가요. 좋다고 가요. 대기업에. 그러면 중소기업에서는 또 막 아우성이죠. 인력 부족이라는 게 대기업. 예를 들면 삼성전자 반도체도 인력이 부족하다고 그러지만 지금은 네이버도 가보세요. 고급 인력이 부족하다고 그래요. 카카오 가 보세요. 핀테크 가보세요. 은행도 가보세요. 다 필요하다고 그러거든요. 그러니까 경력 직원들 서로 빼가게 하는데 그러면 큰일 났다고 말하는 데는 중소기업이 치명적인 상을 받고 있는 겁니다. 거기는 또 그냥 단순 인력이라도 많이 배출되고 있으면 데려가고 싶은데 그나마도 또 이렇게 재원 수가 제한이 있으면 어렵거든요. 그러니까 그렇게 해서 순환이 일어나야 되는데 그러면 중소기업에 가면 거기에는 또 그야말로 새로운 사람들을 가르칠 고급 인력조차도 사라지고 나면 그건 더 큰 일이죠. 그런 것들이 국가 전체로 다 미스매치가 일어나고 있다. 그렇게 보시면 되고요. 대기업에서 인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예를 들면 삼성전자, 하이닉스 이런 데에서 반도체 쪽의 고급 인력 그러면 정말 아주 고기능 고부가 칩을 설계할 수 있는 인력 그리고 진짜 고급 인력 장인급의. 없거든요. 없다고 막 그러죠. 그 사람 육성할 수 있나요? 육성도 잘 안 됩니다. 

[앵커] 

듣고 보니까 쉬운 해결책이 없어 보이는데. 좀 더 해답을 찾아보기로 하고 마지막으로 오늘 어제 나온 뉴스 삼성전자가 파운더리 분야 1등 tsmc를 제치고 3나노 공정을 먼저 양산에 들어갔다. 뭔가 대단한 뉴스 같은데 왜 삼성전자 주가는 이렇게 부실합니까. 판을 바꾸는 거라면서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3나노라는 기술이 정말 어려운 기술인 것 같고요. 그게 이렇게 3차원으로 반도체에 쌓아 올려서 만드는데 전에 갔던 이 3차원으로 이렇게 올리면서 있는 트렌지스에다가 소위 말해 이게 전압이 불안정하면 큰일인데 그 불안정한 것 때문에 만들기가 어려웠는데 gaa를 해서 게이트 올 어라운드라는 기술을 만들면 그 안에 있는 게 불안정 노드가 되는데 그 문제를 해결한 것 같아요. 그걸 해결하지 못하면 누수 전류가 많고 해서 전력 소모도 커지고 속도도 안 올라가는데 아주 상당한 기술적인 거 같습니다. 

[앵커] 

TSMC 따라잡겠습니까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따라잡을 수 있겠죠. 당연히. 잘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TSMC는 수율, 효율이 낮아서 안 될 거다 하던데.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TSMC가요 대만에서 뭐라고 칭송을 드냐. 호국신산. 호국 나라를 지키는 신 같은 산이다. 그 정도로 대우를 합니다. 우리나라도 반도체 회사들이 몇 개 있지만 거기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앵커] 

잘 알겠습니다. 반도체 관련 인력 양성 문제 얘기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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