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파라티치 조합, 레비 고집도 꺾었다.."전략 변화+경쟁 의지"

박지원 기자 2022. 7. 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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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샬리송 영입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일궈 낸 성과다.

이를 두고 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히샬리송의 영입은 토트넘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계약이다. 지금까지 어떤 감독이나 스포츠 디렉터도 케인, 손흥민과 경쟁할 수 있는 검증된 포워드에 큰돈을 쓰도록 설득하지 못했다"라며 "이는 분명한 전략 변화이며 경쟁 의지를 나타낸다"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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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히샬리송 영입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일궈 낸 성과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버턴에서 히샬리송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벌써 4번째 영입이다. 토트넘은 앞서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를 품에 안았다. 여기에 히샬리송을 통해 공격 보강까지 완료하게 됐다.

이로써 토트넘은 돌아오는 시즌 상대 골문을 더욱 강력하게 두드릴 예정이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SKK' 라인인 손흥민은 23골 7도움, 해리 케인은 17골 9도움, 데얀 쿨루셉스키는 5골 8도움을 기록했다. 도합 69개의 공격 포인트다. 여기에 히샬리송은 에버턴에서 10골 5도움을 올렸다. 시너지만 잘 낸다면 득점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검증된 공격수를 영입한 만큼 상당한 이적료가 소요됐다. 영국 복수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에버턴에 6,000만 파운드(약 940억 원)를 지급해야 한다. 기본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이며 보너스 조항 1,000만 유로가 더해졌다.

이를 두고 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히샬리송의 영입은 토트넘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계약이다. 지금까지 어떤 감독이나 스포츠 디렉터도 케인, 손흥민과 경쟁할 수 있는 검증된 포워드에 큰돈을 쓰도록 설득하지 못했다"라며 "이는 분명한 전략 변화이며 경쟁 의지를 나타낸다"라고 바라봤다.

말 그대로 토트넘엔 '손케 듀오'가 건재해 비싼 돈을 들이면서 검증된 공격수를 보강할 필요가 없었다. 더군다나 '짠돌이'로 유명한 레비 회장을 상대로 공격진에 큰 자금을 투입한다는 것은 고난도 미션과도 같다.

그것을 콘테 감독과 파라티치 단장이 해낸 것이다. 둘은 지난해 토트넘에 부임해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선수 영입이 눈에 띈다. 주기적인 소통을 통해 즉시전력감을 제대로 데려오고 있다.

1월에 영입됐던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이 EPL 4위로 종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더불어 이번에 들어온 자원들도 성공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레비 회장도 의심 없이 지갑을 열 수 있게 된 것이다. 공격수 보강에 6,000만 파운드를 쓴 것은 분명 획기적인 변화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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