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 기증' 김지수 "11년전 그 고딩 결혼..기적 감사"

신진아 2022. 7. 1. 18: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지수가 장기 기증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며 11년전 자신의 골수를 기증받은 남학생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김지수는 6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 혈액관리원 홈페이지에 올라갈 장기기증희망등록에 관한 영상들 찍고왔다"며 "평소 각막이나 장기기증, 골수기증 등을 생각해 보셨으면 국립장기조직 혈액관리원 사이트에 들어오셔서 정보들을 확인하시고 참여하실 수 있다"고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지수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지수가 장기 기증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며 11년전 자신의 골수를 기증받은 남학생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김지수는 6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 혈액관리원 홈페이지에 올라갈 장기기증희망등록에 관한 영상들 찍고왔다"며 "평소 각막이나 장기기증, 골수기증 등을 생각해 보셨으면 국립장기조직 혈액관리원 사이트에 들어오셔서 정보들을 확인하시고 참여하실 수 있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현재 우리나라는 장기나 골수를 기증한 가족분들이나 기증자분과 이식을 받으신 환우분과의 교류를 할수없게 돼있는데 논의를 잘 거쳐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외국처럼 서로 교류하고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저에게 골수를 이식받았던 친구가 고등학생 남학생이었다는 것밖에 모르는데 알고 싶어도 알수도 없는 친구의 소식을 두번 (들었다), 그중 한번은 소아암 병동에서, 한번은 그 친구의 지인을 통해서"라고 말했다.

"열심히 공부해 대학도 가고 여자친구도 생겼다더라, 결혼한다 얘기들었었다더라, 그런 소식들을 우연히 접할때마다 그 친구와 저의 인연이 정말 보통 인연은 아니구나 그런 생각을 오랫동안 해오고 있다"고 감격해했다.

이어 "만나서 한번이라도 안아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면서요. 그리고 살면서 이런 기적을 만날수 있는 경험을 하게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고 덧붙였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처럼 "기적을 만날 수 있는 일에 함께 하길" 바라면서 "상대방뿐만 아니라 오히려 나 자신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될꺼라 저의 경험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