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프로축구 수원과 전남, 한석희·정호진 맞트레이드

안홍석 2022. 7. 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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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과 K리그2(2부 리그) 전남 드래곤즈가 공격수 한석희(26)와 미드필더 정호진(23)을 임대로 주고받는 '맞트레이드'를 1일 단행했다.

수원이 전남에 한석희를 내주고, 대신 전남에서 뛰던 정호진을 데려갔다.

정호진은 2020년 전남에서 프로로 데뷔, 3시즌 동안 K리그2 36경기에 나섰다.

수원을 떠나 전남 광양에 새 둥지를 튼 한석희는 수원에서 프로로 데뷔한 2019년 4골을 넣었을 뿐, 이후 3시즌 동안 '무득점'에 그친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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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유니폼 입은 정호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과 K리그2(2부 리그) 전남 드래곤즈가 공격수 한석희(26)와 미드필더 정호진(23)을 임대로 주고받는 '맞트레이드'를 1일 단행했다.

수원이 전남에 한석희를 내주고, 대신 전남에서 뛰던 정호진을 데려갔다. 임대 기간은 오는 연말까지 6개월이다.

정호진은 2020년 전남에서 프로로 데뷔, 3시즌 동안 K리그2 36경기에 나섰다.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수원은 볼 소유가 안정적이고 시야가 넓은 정호진의 가세로 중원이 안정감을 더하고 수비조직력도 단단해지기를 기대한다.

수원이 빈공 속에 11위(승점 18)로 내려앉으면서 창단 이래 처음으로 강등을 당할 위기에 놓여 정호진은 빨리 선수단에 적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호진은 "팀의 일원으로 빨리 녹아들어 승리에 기여하고 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한석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을 떠나 전남 광양에 새 둥지를 튼 한석희는 수원에서 프로로 데뷔한 2019년 4골을 넣었을 뿐, 이후 3시즌 동안 '무득점'에 그친 공격수다.

특히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으나, 올해 R리그와 연습경기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리그에서는 승격권 성적을 내고 대한축구협회 FA컵에서 2부 리그 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우승한 전남은 올 시즌 9위(승점 20)로 처져 있다.

한석희는 "증명하기 위해서 왔다. 한석희라는 선수가 어떤 선수인지 증명해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5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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