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6월부터 시작된 대프리카?

윤영균 2022. 7. 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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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1942년 8월 1일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40.0℃를 기록하며 '대프리카'의 역사는 시작됐습니다.

대구를 포함해 경북 지역에도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주말 동안 정말 무더웠습니다.

하지만 이번 장맛비는 우리나라 중부지역에 집중되며 대구와 경북은 누적 강수량이 90mm를 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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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대구 첫 폭염특보, 2021년보다 20일 빨라..장마 시작됐지만 무더위 기세 '여전'

대구와 경북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6월부터 ‘대프리카’가 시작된 걸까요?

푹푹 찌는 찜통더위에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이 됩니다.

무더위 속 부채질도 해보지만 가만히 있어도 땀은 줄줄 흘러내립니다.

1942년 8월 1일 대구 낮 최고 기온 40.0℃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란 지나치게 더운 여름철의 대구를 아프리카의 날씨에 빗대어 이르는 말인데요.

1942년 8월 1일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40.0℃를 기록하며 ‘대프리카’의 역사는 시작됐습니다.

이후 76년 동안 대구는 전국에서 가장 더운 도시라는 명맥을 이어갔는데요.

아쉽지만 2018년 8월 1일 경북 의성군이 40.4℃까지 오르며 ‘대(TK)프리카’는 바통을 넘겼습니다.

6월 17일 대구 첫 폭염특보···2021년보다 20일 빨라

2022년 더위의 시작은 지난주부터였습니다.

6월 17일 대구는 한낮 최고 기온이 34.2도까지 올라 평년기온을 훌쩍 넘기며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표됐습니다.

이는 2021년보다 20일 이른 ‘폭염특보’였는데요.

대구를 포함해 경북 지역에도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주말 동안 정말 무더웠습니다.

6월 20일 대구 낮 최고기온 35.6℃···기상 관측 이후 같은 날 최고 기온

한편 6월 20일에는 대구의 한낮 최고기온이 35.6도까지 치솟으며 2022년 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1907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뒤 역대 6월 20일 가운데 가장 기온이 높은 하루였는데요.

특히 경북 경산시 하양읍은 낮 최고 기온이 37.1도까지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더웠습니다.

장마 시작됐지만 무더위 기세 '여전'

'가마솥더위'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며 무더위의 기세는 잠잠해질 거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장맛비는 우리나라 중부지역에 집중되며 대구와 경북은 누적 강수량이 90mm를 넘지 못했습니다.

현재는 이마저도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다시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되었는데요.

2022년 더위 과연 얼마나 더 더워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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