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새 확 준 주담대..첫집 마련 가을까지 기다려라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DSR 규제가 강화되면서, 대출 문턱이 더 높아집니다.
다만, 실수요자들에게는 지원책이 강화될 예정이어서 첫 집 마련은 가을까지 기다리 편이 유리합니다.
김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DSR 40% 규제가 기존 2억 원에서 1억 원 대출자까지 확대됐습니다.
이에 따라 331만 명이 새로 적용을 받는데, 추가 대출 때 한도가 축소됩니다.
예를 들어 4000만 원 한도 마이너스통장이 있을 경우, 규제지역에서 6억 원 아파트를 사기 위해 대출을 받는다면, 기존엔 1억 6000만 원까지 대출이 나왔지만, 하루새 5000만 원가량 한도가 쪼그라들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로써 전체 대출자의 약 30%, 전체 가계대출의 약 77%가 DSR 규제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생애 첫 주택을 사는데 DSR규제로 자금이 부족하게 됐다면 가을까지 기다리는 게 유리합니다.
정부가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 지원책도 준비 중이기 때문입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지난 5월 16일) : LTV·DSR 적용, 세제혜택 등을 통해 기초자산이 부족한 청년도 내 집 마련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최대 70%로 묵여 있는 주택담보대출비율, LTV 상한이 지역에 상관없이 80%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부부합산 1억 원 미만이었던 소득기준도 없어지고, 대출 한도도 4억 원에서 6억 원으로 대폭 늘어납니다.
여기에 다음 달 만기 50년 초장기 정책 주담대로 나올 예정입니다.
[서지용 /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 청년들이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장애가 되는 집을 구입하는데 정부가 정책적으로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 것 같고요.]
감독규정 변경 절차 등을 거쳐 LTV 상향은 올 3분기 안에 시행될 예정이고, 이후 신규대출부터 적용됩니다.
SBSBiz 김성훈입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식·코인으로 잃은 만큼 덜 갚아도 된다?…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尹, '깜짝영접' 이준석과 웃으며 악수…李
- "尹대통령, 취임 첫분기 부정평가 36%…역대 대통령 중 두번째" - SBS Biz
- 하루새 확 준 주담대…첫집 마련 가을까지 기다려라
- '체면이 말이 아니네'…편의점 CU, 이마트·롯데 추월
- "GM, 전기트럭 생산차질…LG엔솔 합작공장 풀가동 기대" - SBS Biz
- 강남 보류지·분양가 할인 속출…경기 침체에 부동산도 동시다발적 '위축'
- 신한은행도 '1조원대 이상 외환거래 포착'…금감원 현장 검사 착수
- 구글, '독점 갑질' 소송 합의로 앱개발자에 1천억원 지급
- 종로 르메이에르 빌딩 흔들려 70명 대피…출입 막고 원인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