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 尹 나토 참석에 "北, 미일남 3각 동맹에 무쇠 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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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북 성향 재일 동포 단체인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는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 회의 참석을 규탄하며 정면 대결을 예고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1일 '지구적인 군사동맹'이라는 글에서 "일본 수상과 남조선 대통령이 저 멀리 에스파냐까지 날아가 미국과 유럽 나라들의 군사 동맹인 나토의 수뇌 회의에 참가했다"며 "일본 수상과 남조선 대통령은 미국의 이익을 위해 그 회의에 초대된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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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국의 패권 유지를 위한 전초병 노릇"
"전쟁 방지 행동 조치 주저 없이 강행"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친북 성향 재일 동포 단체인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는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 회의 참석을 규탄하며 정면 대결을 예고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1일 '지구적인 군사동맹'이라는 글에서 "일본 수상과 남조선 대통령이 저 멀리 에스파냐까지 날아가 미국과 유럽 나라들의 군사 동맹인 나토의 수뇌 회의에 참가했다"며 "일본 수상과 남조선 대통령은 미국의 이익을 위해 그 회의에 초대된 셈"이라고 말했다.
조선신보는 "미일남의 3각 동맹을 강화해 나토와 한 고리로 연결함으로써 패권 경쟁의 상대로 간주한 나라들을 억제하고 고립시키는 환태평양 포위망을 형성하려는 것이 미국의 흉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집권자가 여기에 동참함으로써 일본과 남조선은 나토의 군사 작전에 올라타 아시아에서 미국의 패권 유지를 위한 전초병 노릇을 하겠다고 다짐한 꼴이 됐다"고 말했다.
조선신보는 그러면서 "미일남의 3각 동맹과 정면 대결하는 조선(북한)은 전쟁 방지를 위한 행동 조치를 주저 없이 강행할 것"이라며 "자위적 국방력을 부단히 다지고 그 어떤 군사적 망동도 묵인함이 없이 강력한 무쇠 주먹으로 단호히 짓부셔 버리는 것이 조선의 대응 방식"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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