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KLPGA 맥콜·모나파크 첫날 선두.."우승하려면 닥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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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윤이나(1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2번째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윤이나는 강원도 평창에 있는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맥콜·모나파크 오픈 첫날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적어냈다.
1라운드 합계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임진희(24)와 공동 선두로 기분 좋게 대회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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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평창, 김인오 기자) 루키 윤이나(1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2번째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윤이나는 강원도 평창에 있는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맥콜·모나파크 오픈 첫날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적어냈다.
1라운드 합계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임진희(24)와 공동 선두로 기분 좋게 대회 문을 열었다.
국가대표 출신인 윤이나는 지난해 KLPGA 드림투어 상금왕을 차지해 올 시즌 정규 투어에 데뷔했다.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64야드의 장타자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11번홀(파4)에서 윤이나는 내리막임을 감안해도 티샷을 300.9야드나 날렸고, 홀까지 82.8야드 남은 거리를 웨지 샷으로 홀인해 이글을 잡아냈다.
자신이 밝인 플레이 스타일도 닥공(닥치고 공격). 윤이나는 "피해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러프에 들어가도 그린에 올릴 힘과 자신이 있기 때문에 왠만하면 드라이버로 멀리 보내는 것을 선택한다. 이 스타일을 바꿀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골프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는 장단점이 있다. 스코어를 많이 줄일 수도, 반대로 타수를 한꺼번에 잃을 수도 있다. 윤이나는 올 시즌 톱10에 세 차례 올랐지만 컷 탈락도 3회나 기록했다.
윤이나는 "내 스타일이 그렇다. 예선 탈락을 해도 우승할 수 선수가 되려면 공격적으로 골프를 쳐야한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첫 테이프를 잘 끊어낸 윤이나는 "노력해도 되지 않는 게 바로 우승이다. 욕심보다는 상황에 맞는 플레이를 하다보면 분명 기회가 올 것이다. 그 기회가 오면 꼭 잡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공동 선두 임진희는 지난해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 이어 약 1년 만에 2승에 도전한다. 그는 "시드 걱정이 없어지니 성적이 더 좋다"며 "파를 지켜내다 기회가 올 때 버디를 노리는 작전으로 남은 이틀 잘 쳐보겠다"고 밝혔다.
아직 KLPGA 투어 우승이 없는 최예림(23)은 4언더파 68타를 쳐 단독 3위에 올랐다.
박결(26), 김지현(31), 이기쁨(28), 박보겸(24) 등은 합계 3언더파 69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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