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KT CEO 회동..스튜디오지니와 콘텐츠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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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리스 최고경영자(CEO)와 구현모 KT 대표가 서울에서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측은 헤이스팅스 CEO와 구 대표가 지난달 30일 만나 "KT 고객에 보다 나은 넷플릭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양사 간 협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KT와 넷플릭스 관계자는 "구현모 대표와 헤이스팅스 CEO가 회동을 가진 것은 맞다"면서도 "자연스러운 만남으로 상호 의제나 대화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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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리스 최고경영자(CEO)와 구현모 KT 대표가 서울에서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8월 KT가 넷플릭스와 IPTV 제휴 요금제를 출시한 뒤 첫 공식 만남이다.
방한 직전 헤이스팅스 CEO가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구 대표와 전격 회동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헤이스팅스 CEO와 구 대표가 지난달 30일 만나 “KT 고객에 보다 나은 넷플릭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양사 간 협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헤이스팅스 CEO 이번 방한이 정기적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헤이스팅스 CEO는 2019년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 '문화혁신포럼' 기조 연설을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 2년 7개월 만의 방한이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방한 계획이 한 차례 무산된 뒤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방한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오징어게임' 등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로 성공신화를 쓴 한국사무소 임직원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했다는 전언이다.
구 대표와 회동은 국내 유료방송 1위 사업자인 KT와 제휴·협력 강화 차원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는 2020년 KT에 이어 지난해 KT스카이라이프와 제휴 요금제를 출시하며 KT그룹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KT스카이라이프가 인수한 HCN과 요금제 제휴,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올해 오리지널 콘텐츠 신작 두 편을 연이어 넷플릭스에 제공한 KT스튜디지니와 콘텐츠 협업을 모색했을 가능성도 크다. 실제 양사 CEO 회동 당시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가 배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망 이용대가 관련 소송 중인 SK브로드밴드를 비롯해 SK텔레콤, SK스퀘어 등과 만남은 물론 국내 콘텐츠 제작사·스튜디오 등과 미팅은 없었다.
KT와 넷플릭스 관계자는 “구현모 대표와 헤이스팅스 CEO가 회동을 가진 것은 맞다”면서도 “자연스러운 만남으로 상호 의제나 대화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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