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LNG 발전소 건설 계획 철회

이형진 기자 2022. 7. 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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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 내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 건설 계획을 공식 철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탄소중립 전략의 일환으로 LNG 발전소 도입을 고려했으나, 대내외 환경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가 계획했던 LNG 발전소의 발전용량은 184㎿로 울산공장이 한전에서 공급받는 연간 전력량의 약 7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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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환경 다각도 검토 결과 도입 않기로"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모습. 2021.2.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 내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 건설 계획을 공식 철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탄소중립 전략의 일환으로 LNG 발전소 도입을 고려했으나, 대내외 환경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5월3일 울산 북구 주민을 대상으로 '울산공장 열병합발전소 건설사업' 설명회를 연 바 있다. 현대차가 계획했던 LNG 발전소의 발전용량은 184㎿로 울산공장이 한전에서 공급받는 연간 전력량의 약 70% 수준이다.

이번 철회 결정은 현대차가 지난 4월 가입한 RE100(재생에너지 100%)에서 LNG를 재생에너지로 인정하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LNG 발전소 도입은) 탄소 중립을 위해 고려되던 여러 방안 중 하나"라며 "글로벌 컨센서스에 부합하기 위해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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