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기에 놀랐나?'..오늘 시작 심야약국 "5년내 2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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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에 갑자기 아픈데 마땅히 약을 살 곳이 없어 불편했던 경험 많이들 있으실 텐데요.
앞으로는 새벽 1시까지는 집 앞은 아니더라도 약국에서 약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부터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이 적국으로 확대됩니다.
문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시내의 한 약국입니다.
이 약국은 새벽 1시까지 운영됩니다.
[김남희 / 공공심야약국 약사 : 밤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데 감기몸살이나 복통과 상처치료 목적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상처치료제 그리고 해열제 타이레놀 계열 베나치오나 까스활명수(가 잘 팔리죠.)]
10년 전 제주도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공공심야약국은 현재 전국에서 100여 곳 운영 중입니다.
이런 심야약국이 오늘부터는 전국단위로 확대됩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61곳이 한꺼번에 추가돼 170여 곳으로 늘었습니다.
시범 사업 성과에 따라 본사업 여부가 결정 납니다.
공교롭게도 소비자들의 약 구입 접근성을 높이는 또 다른 사업인 화상투약기도 최근 시범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약사 역할의 축소를 우려하는 대한약사회 측에선 적극적으로 공공심야약국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조양연 / 대한약사회 부회장 : 5년이나 10년 내에 응급의료기관 수에 버금가는 한 400여 곳의 공공심야약국이 전국 곳곳에 들어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런 경쟁이 소비자 입장에선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공공심야약국이든 화상투약기든 밤에 갑작스럽게 아플 때 비싼 돈을 내고 응급실 갈 일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공공심야약국은 일반 약국이 밤늦게까지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편의점 상비약이나 화상투약기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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