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늬 "악질 매니저 탓에 LPG 탈퇴, 충격받아 성대결절+탈모"(근황올림픽)

송오정 2022. 7. 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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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LPG 출신 라늬가 팀에서 탈퇴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놓았다.

6월 30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을 통해 그룹 LPG 출신 라늬의 근황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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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그룹 LPG 출신 라늬가 팀에서 탈퇴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놓았다.

6월 30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을 통해 그룹 LPG 출신 라늬의 근황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활동 당시 '아이돌 육상대회' 컬링 대회에도 나갔던 라늬는 당시 결승전에서 걸스데이와 맞붙었던 기억을 회상했다. 걸스데이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LPG는 기쁨보다는 악플에 시달려야 했다. 그는 "장난 아니었다. '어린애들 이기면 좋냐'. 악플로 저희도 상처를 많이 받았었다"라고 말했다.

라늬는 "LPG 명예를 걸고 열심히 활동하는데 욕을 엄청 많이 먹었다. 좋은 소리는 없었던 거 같다. 저희가 키 크고 섹시한 멤버가 많아가지고 'LPG 기가 세다', '쟤들 뭐냐' 이런 안 좋은 얘길 많이 들었다. 얼굴 가지고도 별의별 얘기가 많아서 거의 보지 않았다. 일만 열심히 하자 했다"라고 말했다.

음악방송만 아니라 군부대 등 행사와 해외 공연도 다녔지만 정산금으로 10원도 받지 못했다고. 그는 "제가 제작을 해보니까 제작비 들어가고 뭐 하고 나눠지는 수익이 있는데 이해는 좀 가더라. 제작비가 너무 들어가더라. 지금 애들도 힘들거다"라고 덧붙였다.

중간에 탈퇴한 이유에 대해 "한 매니저가 너무 악질이었다. 그 매니저가 멤버들 있는 앞에서 욕도 하고 집 앞에 데려다 주고는 '커피 한 잔 마시러 가도 되냐' 이러고, 애들한테도 '자기야~' 이랬다. 저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한테도 그랬다. 또 일은 자기가 좋아하는 멤버한테만 줬다. 샵에 일부러 저를 두고 간 적도 있다. 그래서 택시를 타고 갔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악질 매니저의 만행에 일도 제대로 할 수 없어 탈퇴를 결심했다고.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시기, 충격으로 성대결절까지 왔다는 그는 "수술을 해야 한다더라. 머리도 막 빠지는 탈모도 왔다. 땜빵이 났다. (머리카락) 한 움큼이 빠졌다"라고 털어놓았다.

이후 우울증과 조울증에 시달리며 고향으로 내려오라는 권유도 받았지만, 라늬는 스스로 컨디션을 조절하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버텼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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