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개월 만에 2300도 붕괴..더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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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반기 시작 첫 거래일부터 주식시장이 주저앉았습니다.
코스피는 20개월 만에 장중 2300선이 무너졌는데요.
이런 침체가 하반기에 더 깊어질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권세욱 기자, 코스피가 바닥이 없을 정도로 하락하고 있는데요.
오늘(1일) 얼마나 떨어졌죠?
[기자]
오늘(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17% 내린 2305.42에 장을 마쳤는데요.
장중 한때 2291.49까지 내려가면서 20개월 만에 처음으로 2300선이 무너졌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14% 하락한 729.48에 거래를 마감했고 달러당 원화값은 1원 10전 떨어진 1297원 30전을 기록했습니다.
[황승택 /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 :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라든지 소비 지표 등이 안 좋게 나오는 상황에서 7월까지는 빅스텝이나 자이언트스텝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불안 심리가 시장에 투영되고 (있습니다.)]
[앵커]
하반기 첫날부터 심상치 않은 모습이네요?
[기자]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코스피 지수가 2100선에서 2200선까지 내려갈 것이란 어두운 전망이 나옵니다.
[윤지호 / 이베스트 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PBR(주가순자산비율) 기준으로 0.9배가 2230~2240선에 있거든요. 환율이 1300원 수준에 있습니다. V자 반등을 노릴 수는 없겠지만 추가 낙폭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기침체와 기업 실적 악화가 증시에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진우 /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 : 기업 도산이나 파산 위험이 얼마나 높아질지 여부가 중요한 점이 될 것 같고요. 기업 재고 사이클이 망가져 있는데 악성 재고인지 그렇지 않은 재고인지를 판단하는 과정이 남았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다음 주부터 석 달 동안 완화 조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반대매매를 낮추기 위해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유지 의무를 면제하고, 상장기업의 하루 자사주 취득 한도는 확대됩니다.
SBS Biz 권세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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