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집 냉장고에 아버지 시신 보관한 20대 아들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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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아버지의 시신을 자신이 사는 원룸 냉장고에 보관하던 20대 아들 A씨가 사체유기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 중이다.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A씨의 이사를 도와주던 원룸 관리인이 냉장고를 열었다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살던 집 냉장고에 보관 중인 A씨의 60대 아버지 시신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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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숨진 아버지의 시신을 자신이 사는 원룸 냉장고에 보관하던 20대 아들 A씨가 사체유기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 중이다.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A씨의 이사를 도와주던 원룸 관리인이 냉장고를 열었다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살던 집 냉장고에 보관 중인 A씨의 60대 아버지 시신을 확인했다.
시신은 칸막이를 모두 떼어낸 냉장고 안에 앉은 상태로 발견됐다. 골절 등 별다른 상처는 없었지만 일부 부패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투병 생활하던 아버지와 단둘이 생활해왔던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시신 유기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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