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공격수 '맞임대' 성사..성남 정석화↔안양 심동운

강동훈 2022. 7. 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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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성남FC(K1)와 FC안양(K2)이 각각 하반기 반전의 드라마와 지난해 못 이룬 승격을 꿈꾸는 가운데 공격수 맞임대를 단행했다.

성남은 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양에서 활약하던 공격수 심동운을 임대 영입했다. 등번호는 30번을 달았다"며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 돌파가 큰 강점으로 꼽히며 정확한 슈팅 능력이 돋보인다. 또한, 양발잡이로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협력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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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성남FC(K1)와 FC안양(K2)이 각각 하반기 반전의 드라마와 지난해 못 이룬 승격을 꿈꾸는 가운데 공격수 맞임대를 단행했다. 정석화(31)가 안양으로 가고, 심동운(32)이 성남 유니폼을 입는다.

성남은 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양에서 활약하던 공격수 심동운을 임대 영입했다. 등번호는 30번을 달았다"며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 돌파가 큰 강점으로 꼽히며 정확한 슈팅 능력이 돋보인다. 또한, 양발잡이로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협력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성남 한솔초등학교를 졸업한 심동운은 K리그 통산 291경기 출전 43골 13도움을 기록, 올해 프로 데뷔 10주년을 맞는 베테랑 공격수다. 신갈고등학교, 홍익대학교를 거쳐 2012년 전남드래곤즈(K2)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이후 포항과 상주상무(현 김천상무) 등을 거쳐 2021시즌 안양으로 합류했다.

김남일(45) 감독은 "심동운의 좋은 체력과 빠른 스피드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팀에 늦게 합류했지만, 팀에 잘 적응하면서 하반기에 많은 도움이 되어주면 좋겠다"고 함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심동운은 "선수단 분위기가 좋아 더 빨리 적응하고 팀에 잘 녹아들 수 있을 것 같다. 팬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았다"며 "믿어주신 만큼 좋은 선수들과 함께 올 시즌 팀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보탬이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뒤이어 안양도 "성남에서 활약하던 공격수 정석화를 영입했다"며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검증된 자원으로 활발한 활동량과 드리블 돌파, 크로스 등 기술적인 장점이 많아 공격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광주 금호고등학교와 청소년대표 시절을 같이 보낸 김경중(31), 백성동(30)과의 호흡을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광주 금호고등학교,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정석화는 지난 2013년 부산아이파크(K2)에서 프로 데뷔했다. 그는 2017년까지 줄곧 부산에서 활약한 뒤, 2018년 강원FC(K1)로 팀을 옮겨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군 복무를 위해서 포천시민축구단(K4)을 잠시 경험한 정석화는 지난 2021년 성남으로 팀을 옮겨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올여름 안양에 임대로 합류하게 됐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218경기 10골 20도움이다.

정석화는 "안양에 합류해서 기쁘다. 부상 후 공백이 길었지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고, 컨디션도 좋다. 주변의 걱정이 많은 것도 알고 있지만 나를 불러주신 이우형(56) 감독님을 실망시켜드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서 "김경중, 백성동과 고등학교 동창이다. 우리가 프로에서 같이 뛸 날이 있겠냐는 이야기를 장난 삼아 하곤 했는데 안양에서 현실로 이뤄져 감회가 새롭다. 안양이 올 시즌 목표하는 바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고 있다.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성남FC, FC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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