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민선 8기 지자체, 경제위기 극복 역할 나서야" 한목소리

與 "尹정부와 원팀 돼 경제위기 극복해야"
野 "강력한 여당으로 민선 8기 성공 뒷받침"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전 온라인으로 가진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2022.7.1/뉴스1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6·1 지방선거로 꾸려진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의회가 1일 출범한 가운데, 여야는 고물가와 경제 위기로 인한 민생고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출범하는 민선 8기는 이념과 정파를 넘어 경제 위기 극복을 과제로 안고 출발한다"며 "임기 동안 오늘의 초심과 간절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솟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지역 주민들은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고 있다"며 "지방정부도 윤석열 정부와 원팀이 되어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의 희망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당과 윤석열 정부는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국정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방소멸의 위기를 막는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신현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같은 날 브리핑을 통해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가 지속되며 민생경제는 고통에 허덕이고 있고 허약해진 지역경제도 큰 위기에 직면했다"며 "민생과 직결되는 지방자치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이어 "보이지 않는 그늘진 곳까지 지역민의 어려움을 살피고, 지역에 희망이 솟아오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치행정을 해달라"고 당부하며, "당은 강력한 야당으로 국민의 삶을 지키고 민선 8기의 성공을 위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경기도지사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2022.7.1/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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