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져가는 생명 살리는 장기기증, 널리 알려요"..학생 서포터즈 부산서 출범
꺼져 가는 생명을 살리는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학생 서포터즈가 전국 처음으로 부산에서 출범했다.
한국장기기증협회(이사장 강치영)는 “지난 30일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장기기증 학생 서포터즈 & 기자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 서포터즈는 부산·서울 등 전국 7대 도시의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4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국장기기증협회 측의 대외활동 어플, 사이트, 자원봉사 교류사이트 등의 알림을 통해 자발적으로 서포터즈에 동참했다.
염고은(23·한신대 경제학과)씨는 “한 사람의 생명이 꺼져가는 아홉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장기기증을 활성화하는 보람있는 일에 힘을 보태고 싶어 서포터즈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들 서포터즈 단원은 자신들이 사는 지역에서 장기기증에 대한 홍보를 하고 생명나눔 소셜미디어 챌린지를 통한 장기기증 힐링 캠프에도 참여하게 된다. 또 장기기증 활성화 캠페인·프로그램·행사 등을 취재해 소셜미디어 등에 올리고 널리 알리는 기자 역할도 하게 된다.
강치영 이사장은 “서포터즈 단원들은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를 위한 한·중·일 아시아 장기기증 국제 심포지엄 개최 등 행사에 봉사자로 참여하고 홍보하는 등 향후 1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장기기증 활성화는 부산이 생명나눔의 도시로, 또 병들어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는 희망과 나눔의 도시로 바뀌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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