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코로나 진원지로 南탓..탈북단체 대북전단 지목
한예경 2022. 7. 1. 17:45
북한이 코로나19 유입 경로로 탈북민단체가 보낸 대북전단을 지목하며 남측에 책임을 전가했다. 지속적인 경제난 속에서 코로나19와 자연재해 등 삼중고로 인해 동요하는 민심을 대남 적개심으로 돌파하면서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를 다잡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1일 코로나19 최초 발생지가 남쪽과 인접한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라고 공식 발표했다. 북한은 4월 초 이포리에서 18세 군인과 5세 어린이가 병영과 거주지 주변 야산에서 '색다른 물건'과 접촉하며 최초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탈북민단체가 풍선에 매달아 날려 보낸 대북전단 및 물품이 코로나19 유입의 원인이었다는 주장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통일부는 북한의 이 같은 주장에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는 전단 등을 통한 (코로나19의) 북측 유입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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