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경 신경외과 교수, 가천대 길병원 병원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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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은 1일 김우경 신경외과 교수가 제16대 병원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병원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와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87년 양평길병원에 공중보건의로 부임해 가천대 길병원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김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에서 척추센터장, 신경외과 과장, 홍보실장 겸 대변인, 국제의료센터장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진료대외부원장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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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가천대 길병원은 1일 김우경 신경외과 교수가 제16대 병원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병원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와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87년 양평길병원에 공중보건의로 부임해 가천대 길병원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김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에서 척추센터장, 신경외과 과장, 홍보실장 겸 대변인, 국제의료센터장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진료대외부원장으로 활약했다.
가천의생명연구원 연구부원장과 가천뇌과학연구원장으로 활동하며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청에 조성 중인 '가천브레인밸리(뇌질환 연구센터)'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 병원장은 특히 대한경추연구회 회장, 대한척추신기술학회 공동회장을 역임한 뒤 현재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으로서 학회를 이끌며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신경외과학회는 뇌와 척추를 연구·진료하는 의료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단체다.
김 병원장은 "코로나19 이후 의료계의 변화 등 안팎으로 어려운 가운데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길여 회장님이 일궈온 '박애, 봉사, 애국'의 설립이념을 계승하도록 직원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천대와 가천의대와의 연계 강화, 11.74T MRI 및 a-BNCT 등 첨단 뇌질환 기기 개발 사업, 서울길병원 진출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 병원장의 취임식은 4일 가천대 길병원 가천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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