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전반기 의장 국힘 김이근·부의장 민주 문순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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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창원특례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3선의 김이근 의원(국민의힘)이 선출됐다.
1일 열린 제11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4대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갈 의장에 김이근 의원(구산·진동·진북·진전·현·가포동)이 27표를 얻어 18표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한은정 의원(상남·사파동)을 9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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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창원특례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3선의 김이근 의원(국민의힘)이 선출됐다.
1일 열린 제11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4대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갈 의장에 김이근 의원(구산·진동·진북·진전·현·가포동)이 27표를 얻어 18표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한은정 의원(상남·사파동)을 9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신임 김이근 의장은 "중책을 맡겨준 동료의원께 깊이 감사드리며, 4대 의회는 의원 전문성 강화로 기본에 충실한 일 잘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 "시정의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투명하고 깨끗한 의회, 믿음직한 창원시의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의장 투표에서는 이변이 연출됐다. 더불어민주당 문순규 의원(양덕1,2·합성2·구암1,2·봉암동)이 23표를 얻어 22표를 얻은 국민의힘 이해련 의원(충무·여좌·태백동)을 1표 차로 제쳤다.
국민의힘이 45석 중 27석을 차지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양 당이 원 구성 협상에 실패한 상황에서 당별로 표를 가져간다면 이 의원의 당선이 유력했지만, 민주당과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정파의 이해와 여야의 입장을 떠나 시민의 이익을 제일의 기준으로 삼아 협치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협치를 강조한 문 의원의 손을 들어줬다.
국민의힘은 앞서 정치적 안배나 협상 없이 표 대결 원칙을 강조했지만,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탈 표가 나온 것으로 보여진다. 민주당은 의장단 선거에서 단 한 석도 못 건질 상황에서 벗어나 그나마 체면치레를 할 수 있게 됐고, 앞으로 양 당도 대치에서 협치 국면으로 전환이 가능하게 됐다.
이어, 오후에 속개된 본회의에서는 국민의힘이 5개의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가져갔다. 의회운영위원장에 구점득 의원(팔룡·의창동), 기획행정위원장 김경수 의원(상남·사파동), 경제복지여성위원장 박선애 의원(월영·문화·반월중앙·완월동), 문화환경도시위원장 정길상 의원(월영·문화·반월중앙·완월동), 건설해양농림위원장 권성현 의원(동읍·대산·북면) 이 당선됐다.
4대 의장단은 앞으로 2년간 창원시의회를 이끌게 됐다.
시의회는 오는 4일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가진 후 제2차 본회의를 열어 5개 상임위 위원들을 선임,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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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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