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에 다가오는 양자기술, 산학연 역량 결집으로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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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기술 시대에 대비해 산학연과 정부가 역량 결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 양자정보주간'을 맞아 1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본원에서 '양자기술 산업화 성과발표 및 미래양자융합포럼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기업과 학계의 양자암호통신·양자센서 등 양자 분야 기술 개발 및 상용화 성과를 확인하고, 미래양자융합포럼 창립 1주년을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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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한세희 과학전문기자)양자 기술 시대에 대비해 산학연과 정부가 역량 결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 양자정보주간'을 맞아 1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본원에서 '양자기술 산업화 성과발표 및 미래양자융합포럼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기업과 학계의 양자암호통신·양자센서 등 양자 분야 기술 개발 및 상용화 성과를 확인하고, 미래양자융합포럼 창립 1주년을 기념했다.
양자포럼은 양자 기술을 산업계에 확산하고 양자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산학연 교류의 장이다. 지난해 64개 기관, 162명으로 출범해 현재 산학연 83개 기관, 316명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김재완 고등연구원(KIAS) 교수와 김이한 KT 원장이 공동대표의장을 맡고 있으며, LG전자 SK하이닉스 등 대기업과 KIST TTA 등 공공기관, 성균관대 한양대 등 학계에서 참여하고 있다.
그간 제조·의료·제약·통신 등 산업별 기업연계 산업화 모델을 발굴했다. 올해 미국과 일본 외에도 캐나다, 핀란드 등과 기술 및 인력 교류 등 국제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양자기술 중 최초로 상용화가 이루어진 양자암호통신 서비스(KT, SKB)와 세계 최초 양자내성암호 서비스(LGU+) 성과를 공유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양자중력센서 실증 추진 등 사례도 소개했다.
양자중력센서는 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개발, 정밀 지하자원 탐색과 구조물 진단, 無GPS 항법 등 상용화 첫발을 내딛었다.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단일광자 검출기와 무선양자암호통신을, KIST는 1xN 양자암호통신 및 시스템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양자 기술과 산업은 세계 모두가 이제 막 첫발을 내딛었을 뿐인 만큼, 아직 우리가 제2의 반도체 성장 신화를 쓸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는 분야"라며 "이를 위해 양자포럼이 기술개발과 산업화의 유기적 연계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해, 산학연 협업과 양자 생태계의 양적·질적 성장의 구심점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한세희 과학전문기자(hah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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