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차관, 엘살바도르 장관 만나 개발협력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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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과 로메오 로드리게즈 엘살바도르 공공사업교통부 장관이 1일 양국관계 발전과 개발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이날 로드리게즈 장관을 만나 "올해 한·엘살바도르 수교 60주년을 맞아 정무·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돼 양국 간 상호 이해와 우호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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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과 로메오 로드리게즈 엘살바도르 공공사업교통부 장관이 1일 양국관계 발전과 개발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이날 로드리게즈 장관을 만나 "올해 한·엘살바도르 수교 60주년을 맞아 정무·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돼 양국 간 상호 이해와 우호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특히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를 양국 간 경제협력의 제도적 기반으로 활용하면서 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 양국 간 교역·투자를 증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로드리게즈 장관은 "한국은 경제발전에서 엘살바도르가 지향하고 있는 모델 국가"라며 "이번 방한이 수교 60년을 맞는 양국 간 실질협력 강화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로드리게즈 장관은 자국 정부가 추진 중인 로스초로스 교량건설, 아카후틀라 항만 현대화 등 대규모 전략사업에 대한 우리 정부·기업의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이 차관은 "한국은 1970년대 항구도시 부산과 수도 서울을 잇는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뤘다"며 "한국의 경험이 엘살바도르의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차관은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한 엘살바도르 측의 적극적 지지도 요청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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