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미·일, 중단됐던 군사 안보협력 재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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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일 한·미·일 3국 정상회의와 관련해 "북핵 대응을 위해 상당 기간 중단한 군사적 안보협력이 재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그런 원칙론에 합치를 봤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중 관계와 관련된 질문에는 "한·미·일 정상회의와 NATO 정상회의 참석이 특정 국가를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우리가 보편적으로 추구하는 가치와 규범을 지켜야 한다는 그런 정신을 갖고 국제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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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과거·미래문제 함께 풀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일 한·미·일 3국 정상회의와 관련해 “북핵 대응을 위해 상당 기간 중단한 군사적 안보협력이 재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그런 원칙론에 합치를 봤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공군 1호기 기내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3국 정상이 북핵 대응을 함께 논의한 것은 약 5년 만에 처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한·미 양국이 최근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세부적인 것은 이제 각국 외교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의 후속 논의에 의해 더 진전돼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스페인 방문 기간 인상 깊었던 일정을 묻는 질문에도 한·미·일 정상회의를 꼽으며 “가장 중요하고 외교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 개선 방안에 대해 “과거사와 양국 미래 문제는 한 테이블에 올려놓고 같이 풀어가야 한다”며 “한·일 양국이 미래를 위해 협력할 수 있다면 과거사 문제도 충분히 풀려나갈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중 관계와 관련된 질문에는 “한·미·일 정상회의와 NATO 정상회의 참석이 특정 국가를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우리가 보편적으로 추구하는 가치와 규범을 지켜야 한다는 그런 정신을 갖고 국제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출장에서 원전·방산 분야 세일즈 외교에도 주력했다.
공군1호기=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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