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미·일, 중단됐던 군사 안보협력 재개 합의"

좌동욱 2022. 7. 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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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일 한·미·일 3국 정상회의와 관련해 "북핵 대응을 위해 상당 기간 중단한 군사적 안보협력이 재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그런 원칙론에 합치를 봤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중 관계와 관련된 질문에는 "한·미·일 정상회의와 NATO 정상회의 참석이 특정 국가를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우리가 보편적으로 추구하는 가치와 규범을 지켜야 한다는 그런 정신을 갖고 국제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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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회의 마치고 귀국길 간담회
"한·일, 과거·미래문제 함께 풀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일 한·미·일 3국 정상회의와 관련해 “북핵 대응을 위해 상당 기간 중단한 군사적 안보협력이 재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그런 원칙론에 합치를 봤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공군 1호기 기내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3국 정상이 북핵 대응을 함께 논의한 것은 약 5년 만에 처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한·미 양국이 최근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세부적인 것은 이제 각국 외교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의 후속 논의에 의해 더 진전돼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스페인 방문 기간 인상 깊었던 일정을 묻는 질문에도 한·미·일 정상회의를 꼽으며 “가장 중요하고 외교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 개선 방안에 대해 “과거사와 양국 미래 문제는 한 테이블에 올려놓고 같이 풀어가야 한다”며 “한·일 양국이 미래를 위해 협력할 수 있다면 과거사 문제도 충분히 풀려나갈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중 관계와 관련된 질문에는 “한·미·일 정상회의와 NATO 정상회의 참석이 특정 국가를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우리가 보편적으로 추구하는 가치와 규범을 지켜야 한다는 그런 정신을 갖고 국제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출장에서 원전·방산 분야 세일즈 외교에도 주력했다.

공군1호기=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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