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선호에 국고채 금리 급락..3년물 연 3.439%로 내려(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침체 우려와 안전자산 선호에 1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10년물 금리는 연 3.490%로 14.6bp 하락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물가 경계에 3.2%까지 상승한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경기 둔화 우려에 재차 3.0%대로 떨어졌다"며 "인플레이션 경계와 경기 침체 두 요인이 상충하면서 금리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경기 침체 우려와 안전자산 선호에 1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1.1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439%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490%로 14.6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5.8bp 하락, 7.3bp 하락으로 연 3.495%, 연 3.429%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451%로 13.2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5.4bp 하락, 14.7bp 하락으로 연 3.323%, 연 3.309%를 기록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 5월 소비자 지출 지표에서는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소비 지출이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재차 부각됐다.
이날 발표된 올해 상반기 한국 무역적자도 역대 최대 규모인 103억달러를 기록해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또 코스피가 장중 2,300선 아래로 내려가는 등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확대됐다.
전날 미국 채권시장도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 10년물은 연 3.011%로 8.3bp 내리고, 2년물은 연 2.959%로 8.9bp 급락했다. 채권 금리 하락은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물가 경계에 3.2%까지 상승한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경기 둔화 우려에 재차 3.0%대로 떨어졌다"며 "인플레이션 경계와 경기 침체 두 요인이 상충하면서 금리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상승 속도는 완만해지겠지만, 물가와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빠르게 해소되지 않아 금리 상방 압력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ric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재명 유세현장서 흉기 품은 20대 검거…"칼 갈러 가던 길"(종합) | 연합뉴스
- 야간자율학습 중 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은 남학생 고소당해 | 연합뉴스
- 감귤 쪼아먹은 새 수백마리 떼죽음…"화가 나 농약 주입"(종합) | 연합뉴스
- 빵 제조일자가 내일?…中누리꾼 "타임머신 타고 왔나" 맹비난 | 연합뉴스
- 채팅앱서 만난 10대 성착취물 700여개 제작…이별 요구에 협박 | 연합뉴스
- 인스타 게시물 싹 정리한 신세계 정용진 회장…배경에 관심 | 연합뉴스
- "위에 인부들이 있다" 직후 "다리가 무너졌다!"…긴박했던 90초 | 연합뉴스
- 병사들이 꼽은 '브런치 함께 먹고 싶은 스타'에 백종원 | 연합뉴스
- 주호민 아들 판결 여파?…"학교에 녹음기 숨겨오는 학생 늘어" | 연합뉴스
- 민주 공영운, 성수동 주택 軍복무 아들에 증여…與 "2030에 큰 박탈감"(종합2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