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인베 등 퓨어 하베스트 스마트팜에 2300억 투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인베스트먼트가 아랍에미리트 스마트팜 '퓨어하베스트'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1일 퓨어 하베스트는 IMM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글로벌 기관 투자자에게서 1억8050만달러(2344억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영국 메트릭 캐피털 파트너스, 사우디아라비아 올라얀 그룹 등이 이번에 참여한 주요 투자자다. 이번 펀딩을 포함해 퓨어하베스트가 조달한 총 투자금은 3억8710만달러(5028억원)다. 퓨어 하베스트 측은 "중동 아프리카 및 남아시아 지역(MEASA)에서 자금을 가장 성공적으로 조달한 스타트업으로 도약했다"고 자평했다.
퓨어 하베스트에 따르면 일부 전략적 투자자는 회사에 추가 투자하겠단 의사를 전하고 있다. 퓨어 하베스트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스카이 커츠는 "우리는 과학, 자연의 힘, 인간의 열정을 이용해 맛있고, 저렴하며, 지속 가능한 신선한 농산물을 어디에서나 제공하겠다는 사명을 지니고 있다"며 "이런 퓨어 하베스트의 사명을 지지해주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0월에도 퓨어 하베스트에 5000만달러(649억원) 규모의 초기 투자를 약정했다. 금번 투자 금액은 2000만달러(259억원)로 알려졌다. 조현찬 IMM인베스트먼트 파트너는 "오랜 기간 한국의 스마트팜 회사인 팜에이트 및 자회사 플랜티팜에 투자해왔기 때문에, 우리는 환경제어식농업(CEA)의 생태계를 잘 이해하고 있다"며 "퓨어 하베스트를 통해 세계 식량 안보, 수자원 보존, 경제 다양화 및 지속 가능성 목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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