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성 중구청장, 취임 첫날부터 현장순찰[서울25]
민선8기 지방자치단체가 출범한 1일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침수취약지와 화재 발생지를 점검하는 등 현장순찰로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최근 집중호우와 강풍이 이어진 데다 화재 등이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김 구청장은 이날 출근 직후 중구청에 마련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풍수해 대비상황 브리핑을 가졌다. 이후 침수 취약지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급경사로와 주민 거주지가 인접해 산사태 위험이 있는 응봉근린공원 절개지와 남산 자락 위험시설을 찾아 토사 유출 방지망 등이 제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동국대 빗물저류조도 찾아 충분한 용량의 빗물 저장공간이 확보되었는지도 점검했다. 골목길마다 빗물받이를 확인하며 배수상태도 살폈다.
김 구청장은 이날 화재가 발생한 명동 소재 빌딩도 찾았다. 그는 “공사장, 급경사지, 지하시설 등 침수취약시설 540곳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해 안전사고를 예방해달라”며 “화재발생 취약지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취임식은 이날 오후 3시 충무아트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취임식에는 지상욱 당협위원장, 박성준 국회의원, 최명옥 인수위원장, 정동일 자문위원장, 시·구의원, 중구민 등이 참석했다.
김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숲·사람·건물이 하나되는 중구, 남녀노소 행복한 복지 중구 사람이 돌아오는 교육 중구, 활기가 넘치는 경제 중구, 구민이 주인되는 중구 등 다섯가지 구정방향을 제시했다. 김 구청장은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나뉜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하나되는 중구, 함께하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동훈 “정치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선거운동 첫날 돌발 이슈
- ‘테슬라 스펙’ 맞먹는 샤오미 첫 전기차···빅테크 성공·중국 패권 ‘두 토끼’ 잡을까
- [종합]혜리 향한 ‘급분노’에 제 발등 찍은 한소희
- 신라시대 철갑기병, 3800장 미늘 엮은 갑옷·투구로 중무장
- [김광호 칼럼] ‘한동훈 정치’의 네 장면
- [단독]‘유사모’ 뜨자···방통위 “주진형·송은이 등 유명인 사칭 광고 차단을” 긴급 공문
- 되살아난 윤석열 정권 심판 바람…전문가 예측 총선 판세도 뒤집혔다
- ‘윤 대통령 대파값 875원’ MBC 보도, ‘파란색 1’ 2탄 되나
- 이수정, 38억 강남 아파트 2채 “저축해 모아···대전 선산 있다고 대전 출마하나”
- “민주당이 못했던 것, 조국이 그냥 짖어불고 뒤집어부러라”···광주 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