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취임 "대구시민과 3대도시 영광 되찾겠다"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2022. 7. 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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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시민과 함께 대한민국 3대 도시 '대구의 영광'을 되찼겠다고 피력했다.

홍 시장은 1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건설하고,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저를 키워준 고향, 힘들 때 손을 꽉 잡아준 시민 여러분과 함께 대구 중흥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면서 "진충보국(盡忠報國)의 정신으로 시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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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래 좌우할 핵심 과제 직접 진두지휘 의지 밝혀

(시사저널=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있은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대구시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시민과 함께 대한민국 3대 도시 '대구의 영광'을 되찼겠다고 피력했다.

홍 시장은 1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건설하고,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저를 키워준 고향, 힘들 때 손을 꽉 잡아준 시민 여러분과 함께 대구 중흥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면서 "진충보국(盡忠報國)의 정신으로 시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지경까지 밀렸다"면서 "국내·외적으로 초대형 복합위기인 '퍼펙트 스톰'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고, 지난 정권이 남겨놓은 포퓰리즘 유산과 방만한 행정도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한 상황에서는 비상한 수단이 필요하며, 대구의 대전환과 부흥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정 혁신을 위한 인재 기용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홍 시장은 "혈연, 학연, 지연에서 벗어나 유능한 인재를 널리 기용하고 시정 혁신과 재정 점검, 공공기관 조직 정비에 과감히 나서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공부문이 바뀌면 미래와 번영을 향한 변화의 바람은 온 대구 전 분야에 휘몰아쳐 올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대구통합신공항건 건설과  5대 첨단산업, 도심 군부대 외곽 이전 등 대구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는 직접 진두지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외쳤던 G7 선진국 시대의 꿈을 고향 대구에서 먼저 실현하겠다"며 "대구의 성공이 온 나라에 퍼지고 모든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일 취임식을 마친 뒤 산격동 청사 3층 집무실에서 사무인수서에 서명함으로써 공식적인 시정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시

홍 시장은 취임식 후 공식적인 민선 8기 시정 운영에 들어갔다.  그는 취임식을 마친 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내에서 기념식수를 하고, 사무실로 이동해 사무인수서에 서명했다. 이어 민선 8기 시정 혁신을 위한 조직개편안을 결재하는 등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메디엑스포 코리아2022' 개막식에 참석해 이종화 경제부시장 등 새로 영입한 간부들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취임식에 앞서 홍 시장은 국립신암선열공원과 앞산 충혼탑을 차례로 참배 했다. 홍 시장의 집무실은 산격동 청사 3층에 마련했다. 산격동 청사는 기존에 시청 별관으로 불렸다. 동인동에 있는 본관은 앞으로 동인동 청사로 불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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