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에서도 '김승희 반대' 기류..낙마 가능성 촉각

강청완 기자 2022. 7. 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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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으로 선관위가 수사를 의뢰한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 여권 내에서도 부적절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선관위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사유가 분명해졌다고 꼬집었습니다.

김 후보자 측은 입장 표명을 통해 정치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한 바가 없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선관위 수사 의뢰를 기점으로 여권 내부에서도 김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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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으로 선관위가 수사를 의뢰한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 여권 내에서도 부적절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 측은 실무적 착오였다고 거듭 해명했지만, 낙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선관위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사유가 분명해졌다고 꼬집었습니다.

김 후보자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한편 사퇴하지 않으면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우상호/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무위원이 될 자격 없다는 것이 정부 기관에 의해서 확인된 사례입니다.]

김 후보자 측은 입장 표명을 통해 정치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한 바가 없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또 렌터카 임대료 등을 정치자금으로 낸 것은 고의가 아니라 실무적인 착오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선관위 수사 의뢰를 기점으로 여권 내부에서도 김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실무자의 실수가 있었더라도 부적절한 일이었다고 못 박았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어찌 됐든 모든 책임은 국회의원이 지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현재 그런 수사가 의뢰된 것은 상당히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은 지난달 29일로 끝난 상황, 청문회 없이 임명이 가능한 상태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일단 파악을 해보겠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지난 2018년 문재인 정부 당시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비슷한 사안으로 물러났던 만큼, 김 후보자 또한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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