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표' 제주교육 이렇게 달라진다.

제주방송 강석창 2022. 7. 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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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제주 교육감이 교체되면서 제주 교육에 많은 변화들이 예상됩니다.

김 교육감은 현재 함덕고 음악과와 애월고 미술과, 남녕고 체육과를 통합해 학교를 신설할 수도 있지만, 해당 학교나 학부모들의 반발이 있을 수 있어 협의를 진행하면서 예술체육고 신설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IB 과정으로 대학에 가려면 학생부종합전형만 선택이 가능해, 대학 입시에 불리해질 수 밖에 없는 교육 과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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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현장 실습 올해부터 폐지
교장 공모제 대폭 축소
교육행정직 정원 확대 추진
장학사 교원 평가 결과 인사에 반영
교육 정책 추진 구상 제시하는 김광수 제주 교육감

8년만에 제주 교육감이 교체되면서 제주 교육에 많은 변화들이 예상됩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취임 첫날부터 앞으로 달라지게 될 교육 정책에 대한 구상들을 꺼내 놨습니다. 

그동안 특성화고 학생들이 현장 실습 도중에 사고로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이어져 왔다며, 앞으로 산업체 채용형 현장실습은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고등학생들의 현장 실습이 사실상 안전 장치 없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폐지하는게 타당하다고 밝혔습니다. 

조기 취업이 확정된 이후 2학기 막바지인 12월 이후 현장 실습에 한해서만 부분적으로 허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평교사가 학교장이 될 수 있는 교장 공모제는 대폭 축소할 방침입니다. 

김 교육감은 지난 8년간 해마다 평교사가 여러명 공모 교장으로 임용되면서, 교감과 교장 자격 연수를 받은 예정자들이 학교장에 임용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따라 교장 공모제 배정 인원을 1년 한두명 선으로 대폭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광수 제주 교육감 취임 기자회견

교육행정직 공무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정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내년 3월 첫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고, 조직 개편 진단 용역 과정에 행정직 공무원 정원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행정직 정원이 늘어나면 업무 부담이 줄게 되고, 일선 학교 교사들은 말 그대로 수업에 더 전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예술체육고등학교를 신설하거나 전환하는 논의도 구체화됩니다. 

김 교육감은 현재 함덕고 음악과와 애월고 미술과, 남녕고 체육과를 통합해 학교를 신설할 수도 있지만, 해당 학교나 학부모들의 반발이 있을 수 있어 협의를 진행하면서 예술체육고 신설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석문 전 교육감이 강력히 추진해온 IB 교육 과정은 더이상 확대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 교육감은 IB 과정으로 대학에 가려면 학생부종합전형만 선택이 가능해, 대학 입시에 불리해질 수 밖에 없는 교육 과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IB 교육과정에 대해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알려나가고, IB 과정을 제주형 자율학교 프로그램으로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가 나타날 경우에도 전체 학교보다는 일부 학급만 시범 운영하는 형태로 축소할 방침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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