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취임 "사생취의·선공후사로 '힘쎈 충남' 구현 매진"

최일 기자 2022. 7. 1.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선 8기 충남도정을 이끌 김태흠 지사가 1일 취임, '힘쎈 충남'으로의 도약을 위한 4년간의 여정에 닻을 올렸다.

김 지사는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충남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충남의 높은 잠재력을 실현하라는 도민의 준엄한 명령에 부응해 민선 8기 출발점에 섰다"며 "220만 도민의 의지를 받들어 충남의 힘찬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방분권·균형발전 선도 강조..지속가능한 복지, 약자와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지향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제39대 도지사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민선 8기 충남도정을 이끌 김태흠 지사가 1일 취임, ‘힘쎈 충남’으로의 도약을 위한 4년간의 여정에 닻을 올렸다.

김 지사는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충남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충남의 높은 잠재력을 실현하라는 도민의 준엄한 명령에 부응해 민선 8기 출발점에 섰다”며 “220만 도민의 의지를 받들어 충남의 힘찬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3선(19~21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지사는 자신의 좌우명 ‘사생취의(捨生取義)’와 행동가치인 ‘선공후사(先公後私)’를 언급하며 “올바른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고,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도지사가 되겠다. 뚝심으로 힘쎈 충남을 구현하고, 약자와 함께하는 따뜻한 도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 등 미래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대응책을 모색하면서 탄소중립경제를 선도하겠다”며 “교통망‧물류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충남의 경제산업 지도를 새로 쓰고, 강한 경제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인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균형발전으로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며 “태안·서산·서천 등 서해안 국제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 내포 혁신도시 완성, 공주‧부여‧청양 문화명품 관광도시 육성, 계룡‧논산‧금산 국방 특화 클러스터 구축 등 지역 특장(特長)과 특색에 맞는 맞춤형 발전전략으로 충남을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상징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구현을 위해 견고한 사회안전망 구축, 균등한 보육환경 조성, 어르신·장애인‧경력단절여성‧탈북민‧다문화가족‧위기청소년 지원 확대, 사각지대 없는 의료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며 “일하는 복지와 맞춤형 복지를 통해 복지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약자와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제39대 도지사 취임식에서 부인 이미숙씨와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News1 김기태 기자

한편 김 지사는 취임식에 앞서 충남보훈공원 충혼탑을 참배한 후 전형식 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에게 정무부지사 임용장을 수여하고, 1호 결재(아산만권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추진계획) 서명식을 가졌다.

choi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