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 치를 돈 없어서" 냉장고에 아버지 시신 보관한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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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시신을 냉장고에 보관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충남 서산경찰서는 자신의 거주지 냉장고에 아버지 시신을 보관한 혐의(사체유기)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달 30일 오후 12시쯤 A씨의 이사를 돕던 다세대 주택 건물 관리인의 그의 냉장고 안에서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며 수면위로 드러났다.
A씨는 "지병을 앓던 아버지가 숨졌지만 장례를 치를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아 냉장고에 시신을 보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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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아버지 시신을 냉장고에 보관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충남 서산경찰서는 자신의 거주지 냉장고에 아버지 시신을 보관한 혐의(사체유기)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달 30일 오후 12시쯤 A씨의 이사를 돕던 다세대 주택 건물 관리인의 그의 냉장고 안에서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며 수면위로 드러났다.
발견 당시 시신은 일부 부패한 상태였으며 골절이나 개방성 상처 등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병을 앓던 아버지가 숨졌지만 장례를 치를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아 냉장고에 시신을 보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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