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내린 비로 충남 농경지 2천104㏊ 침수

조성민 2022. 7. 1.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충남 북부를 중심으로 이틀간 내린 집중호우에 1명이 숨지고 8가구 23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작물은 2천104㏊가 침수됐으며, 당진 양식장에서는 뱀장어 등 44t의 피해가 났다.

사유시설 피해는 건물침수 78곳(주택 53·상가 25곳), 보령·아산·서산·당진·예산 농작물 침수 2천104.4㏊, 4개 시·군 농경지 유실 매몰 2.4㏊, 예산 과실낙과 0.6㏊, 당진 뱀장어·우렁이·가물치 등 양식장 5곳 피해 44t 등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민 8가구 23명 발생, 공공시설 132개소 피해
기록적 폭우로 유실된 서산시 운산면의 다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성=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최근 충남 북부를 중심으로 이틀간 내린 집중호우에 1명이 숨지고 8가구 23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작물은 2천104㏊가 침수됐으며, 당진 양식장에서는 뱀장어 등 44t의 피해가 났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 강우량은 당진 226.4㎜를 비롯해 서산 215.3㎜, 태안 170.4㎜, 아산 114.1㎜, 보령 113.7㎜, 예산 102.2㎜ 등 15개 시·군 평균 102.1㎜를 기록했다.

집중호우에 공주에서 사랑채 붕괴로 90대 노인이 숨졌다. 서산 6가구 13명, 청양과 태안 2가구 10명의 이재민도 발생했다.

또 도로 84곳과 하천 14곳, 상하수도 5곳, 기타 29곳 등 모두 132개 공공시설이 피해를 봤다.

폭우로 침수된 충남 서산 농경지 (서산=연합뉴스) 29일 밤과 30일 새벽 사이 쏟아진 폭우로 침수된 충남 서산 해미면 지역 농경지. 서산지역은 28일부터 누적 284.0㎜의 폭우가 쏟아졌다. 2022.6.30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chu2000@yna.co.kr

사유시설 피해는 건물침수 78곳(주택 53·상가 25곳), 보령·아산·서산·당진·예산 농작물 침수 2천104.4㏊, 4개 시·군 농경지 유실 매몰 2.4㏊, 예산 과실낙과 0.6㏊, 당진 뱀장어·우렁이·가물치 등 양식장 5곳 피해 44t 등으로 집계됐다.

1일 현재 피해를 본 210곳 가운데 공공시설 34.8%와 사유시설 82.1% 등 모두 110곳에 공무원과 장비가 투입돼 응급복구를 마쳤다.

도는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침수 농경지와 주택 등 사유시설을 응급 복구하고, 공공시설에도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복구할 방침이다.

응급복구와 긴급구호를 위한 기금도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도에는 현재 재난관리기금 52억원, 재해구호기금 81억원 등 모두 133억원의 가용재원이 확보돼 있다.

min365@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