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무역적자 103억 달러..역대 최대
[5시뉴스]
◀ 앵커 ▶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지만, 국제유가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수입액도 크게 늘면서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석 달 연속 무역수지 적자는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입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6월 우리나라 수출은 577억 3천만 달러, 역대 6월 최고실적을 경신했습니다.
화물연대 총파업 등으로 생산과 출하에 차질을 빚은 자동차와 일반기계 수출은 감소했지만, 반도체와 석유제품, 철강 등은 역대 6월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수입은 더 많은, 60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원유와 가스 등 에너지 수입액은 지난해보다 53억 4천만 달러 증가한 137억 3천만 달러로 수입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이처럼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을 웃도는 상황은 13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무역수지는 석 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3개월 이상 무역수지 적자행진이 이어진 건 금융위기 때인 2008년 6월 이후, 14년 만입니다.
지난달까지 상반기 무역수지 적자는 103억 달러를 기록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홍신영 기자 (h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1700/article/6384151_3572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속보] 부산행 SRT 열차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탈선‥2명 부상
- 상반기 무역적자 103억 달러‥역대 최대 규모
- 윤 대통령 "한미일 정상회담, 이번 순방에서 가장 의미있는 일"
- 추경호 "주52시간제 경직적‥수출기업 인력난 완화 위해 개선"
- 5호선 하남풍산역 전동차서 연기‥1시간여 운행 중단
- [뉴스외전 이슈+] "이준석 '성상납 의혹', 공소시효 지났고 양측 의견 엇갈려"
- [World Now] 지구촌 고유가 시대‥5만 원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 [World Now_영상] "대나무만 좋아요" 독특한 판다 식성 600만년 전부터 존재?
- 민주당 서해피격 TF "해경·군, 안보실 지시로 '월북판단 번복' 의심"
- 전국 호우특보 모두 해제‥'중대본' 가동 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