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금 수입 관세 7.5%→12.5% 인상

김정률 기자 입력 2022. 7. 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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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의 금 소비국인 인도의 관세 당국이 1일, 금 수입에 붙는 기본 관세를 7.5%에서 12.5%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금 수요를 낮춰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해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당국은 수입을 통해 금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는데, 이 때문에 루피화는 압박을 받고 있다.

인도 금·보석 세공인 협회(IBJA)의 총무 수렌드라 메타는 단기 금 수요는 줄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강한 수요가 유지되고, 수입은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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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관세 당국이 1일, 금 수입에 붙는 기본 관세를 7.5%에서 12.5%로 인상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세계 2위의 금 소비국인 인도의 관세 당국이 1일, 금 수입에 붙는 기본 관세를 7.5%에서 12.5%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금 수요를 낮춰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해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당국은 수입을 통해 금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는데, 이 때문에 루피화는 압박을 받고 있다. 이날 앞서 미 달러 당 루피화 환율은 79.11루피로 사상 최고(루피화 가치 하락, 달러 강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인도의 지난 5월 무역 적자는 242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65억2000만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 특히 금 수입액은 같은 기간에 6억7800만달러에서 60억달러로 크게 늘었다.

인도 금·보석 세공인 협회(IBJA)의 총무 수렌드라 메타는 단기 금 수요는 줄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강한 수요가 유지되고, 수입은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세 인상 발표 뒤 현지 금 가격은 온스당 약 3% 올랐고,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0.5% 하락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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