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행 SRT 열차 대전조차장역 인근서 탈선..7명 다쳐(종합)

김준범 2022. 7. 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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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을 출발해 서울 수서역으로 가던 SRT 열차가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탈선했다.

1일 SR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5분께 SRT 338호차가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궤도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SRT 상·하행선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대전소방본부 등은 SRT 열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급제동을 하면서 열차 2대의 바퀴가 빠지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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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탈선 사고 현장 (대전=연합뉴스) 1일 오후 부산역을 출발해 서울 수서역으로 가던 SRT 열차가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탈선해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2022.7.1 [대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sykims@yna.co.kr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부산역을 출발해 서울 수서역으로 가던 SRT 열차가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탈선했다.

1일 SR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5분께 SRT 338호차가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궤도를 이탈했다.

당시 SRT 차량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은 "심한 진동과 충격이 발생하면서 갑자기 멈춰 섰다"고 말했다.

당시 차량에는 370여명이 타고 있었고, 이 사고로 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SR 측은 사고 내용을 전하면서 버스 등을 이용해 승객을 인근 대전역으로 수송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고로 SRT 상·하행선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탈선한 SRT 열차에서 내리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1일 오후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탈선한 SRT 열차에서 승객들이 내려서 이동하고 있다. SR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5분께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SRT 338호 차가 궤도를 이탈했으며 이 사고로 370여 명의 승객 중 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2022.7.1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또 선로를 함께 쓰는 KTX 열차의 운행 지연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다만 일반열차 선로는 운행이 가능해 SR 측은 열차를 우회 운행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대전소방본부 등은 SRT 열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급제동을 하면서 열차 2대의 바퀴가 빠지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SR 관계자는 "복구작업에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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