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만에 국회 찾은 박지현 "전당대회 출마, 아직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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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 "조만간 입장을 따로 밝히겠다"며 "아직 고민 중인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그린벨트'(6·1 지방선거 청년 출마자 연대)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를 찾았다가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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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 "조만간 입장을 따로 밝히겠다"며 "아직 고민 중인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그린벨트'(6·1 지방선거 청년 출마자 연대)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를 찾았다가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한 달 만에 국회에 오게 됐다"며 "청년 정치인들이 얘기하는 자리에 초대를 받아서 오게 됐다. 오늘 (행사가) 청년 정치를 하시는, 지방선거 나오셨던 분들을 위한 자리이다 보니까 간담회에 집중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하늘색 반팔 블라우스와 회색 바지, 검은색 백팩 차림으로 국회를 찾은 박 전 위원장은 밝은 목소리로 기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박 전 위원장이 국회에 나온 것은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지도부 전원이 사퇴한 후 29일 만이다.
박 전 위원장은 그간의 행보를 묻는 질문에 "잘 쉬었다"며 "집에 가서 책도 읽고 그냥 여행도 다녀오고 했다"고 답했다.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행사를 잘 마치고 오래 걸리지 않은 시간에 입장을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당대표 혹은 최고위원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도 "행사 끝나고 답변 드리겠다"고 같은 답변을 반복했다.
박 전 위원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강욱 의원에 대한 징계나 팬덤정치에 대한 비판 등 정치 현안과 최저임금 등 민생 문제에 대한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박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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