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갑 의원 "쌀 10만t 3차 격리 이끌어내..늦었지만 환영"

홍경진 2022. 7. 1.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 사진)은 1일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로부터 2021년산 쌀 10만t 추가격리 조치를 이끌어냈다"고 했다.

윤 의원은 2021년산 쌀 생산량이 수요 대비 약 30만t 초과 생산될 것으로 전망됐던 지난해 수확기부터부터 쌀값 안정을 위한 시장격리를 촉구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발표, 만시지탄이나 다행스러운 일”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 사진)은 1일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로부터 2021년산 쌀 10만t 추가격리 조치를 이끌어냈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농림축산식품부가 ‘2021년산 시장격리곡 10만t 매입공고 계획’을 알리면서 8월말까지 초과물량 매입을 완료하겠다고 발표하자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2021년산 쌀 생산량이 수요 대비 약 30만t 초과 생산될 것으로 전망됐던 지난해 수확기부터부터 쌀값 안정을 위한 시장격리를 촉구해왔다.

하지만 이런 선제적 격리 요구에도 정부가 ‘때늦은 시장격리’와 ‘최저가 낙찰방식(역공매)’을 고집하면서 20㎏ 기준 산지 쌀값은 지난해 10월5일 5만6803원에서 올 6월25일 4만5215원으로 폭락했다. 이에 윤 의원은 2차례의 성명서 발표와 기자회견을 통해 “쌀값 폭락이 대한민국 농업과 식량주권을 무너뜨리는 도화선이 될 것”이라며 추가 시장격리를 주장해왔다.

윤 의원은 “추가 시장격리 결정은 만시지탄이나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앞선 2차례 격리를 통해 역공매 방식의 허점을 확인한 만큼 3차 격리에선 반드시 쌀값 안정을 위한 제도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경진 기자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