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이 정말 끝이 없네"..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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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첫날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1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40%) 빠진 5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3500원(-3.85%) 빠진 8만7500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73포인트(-1.07%) 내린 2556.25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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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첫날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1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40%) 빠진 5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삼성전자는 5만5900원까지 내리면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같은 날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3500원(-3.85%) 빠진 8만7500원에 마감했다. 장중 SK하이닉스는 8만7100원까지 하락하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3일 이후 6거래일만에 9만선을 하회하게 됐다.
간밤 미국에서 반도체 업황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심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마이크론 실적 전망치 하향으로 반도체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73포인트(-1.07%) 내린 2556.25에 마감했다.
아울러 메모리칩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장 마감 후 부진한 실적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반도체가 한창 공급난을 겪다가 이제는 재고가 쌓이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가중됐다.
이날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2022년 4분기(6~8월) 수정 주당순이익(EPS)이 1.43~1.83달러일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68억달러~76억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인 2.60달러의 EPS와 91억5000만달러의 매출액에 크게 미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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