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전반기 의장 국힘 김이근·부의장 민주 문순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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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경남 창원시의회 전반기 2년을 이끌어갈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총 7석 중 6석은 국민의힘에게 돌아갔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힘 측 이탈표에 힘입어 부의장직 1석만을 챙겼다.
4대 창원시의회(총 45명)는 국힘 27명, 민주당 18명으로 구성돼 표결을 거쳐 문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다소 이변으로 받아들여진다.
부의장과 기획행정위원장, 문화환경도시위원장 선거에서는 국힘 후보가 27표 미만을, 민주당 후보가 18표가 넘는 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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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제4대 경남 창원시의회 전반기 2년을 이끌어갈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총 7석 중 6석은 국민의힘에게 돌아갔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힘 측 이탈표에 힘입어 부의장직 1석만을 챙겼다.
창원시의회는 1일 오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선거를 진행해 의장과 부의장을 각각 선출했다.
의장 선거에서는 27 대 18로 국힘 김이근 의원(3선)이 민주당 한은정 의원(3선)을 꺾고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23 대 22, 단 한 표 차로 민주당 문순규 의원(3선)이 국힘 이해련(4선) 의원을 이겼다.
4대 창원시의회(총 45명)는 국힘 27명, 민주당 18명으로 구성돼 표결을 거쳐 문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다소 이변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는 국힘 측이 앞서 표 대결 원칙을 강조하면서도 당론이 아닌 개개인의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김이근 의장은 "중책을 맡겨준 동료 의원께 감사드린다. 의원 전문성 강화로 기본에 충실한 일 잘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문순규 부의장은 "소통하고 협치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후에 치러진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5석 모두 국힘이 가져갔다.
의회운영위원장에는 구점득 의원(2선)이, 기획행정위원장에는 김경수 의원(2선)이, 경제복지여성위원장에는 박선애 의원(2선)이 선출됐다.
문화환경도시위원장과 건설해양농림위원장에는 각각 정길상 의원(2선)과 권성현 의원(2선)이 뽑혔다.
민주당 역시 해당 상임위원장 5석에 모두 후보를 냈지만,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다만, 이번 선거에서 정당별 의석수 분포인 27 대 18이 아닌 표결 결과가 일부 확인되는 등 두 당의 '이탈표'가 눈길을 끈다.
부의장과 기획행정위원장, 문화환경도시위원장 선거에서는 국힘 후보가 27표 미만을, 민주당 후보가 18표가 넘는 표를 획득했다.
반면 건설해양농림위원장 선거에서는 국힘 후보가 28표를, 민주당 후보가 17표를 획득했다.
창원시의회는 국힘이 의결정족수인 과반 의석을 차지한 상태다.
이번처럼 이탈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웬만한 안건은 국힘 주도로 처리할 수 있어 같은 당 시장을 상대로 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제대로 이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앞서 제기된 바 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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