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호야 데뷔전' TT, EDG와 시즌 첫 '한국인 듀오' 격돌

이솔 2022. 7. 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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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30일이 '화끈한 중화요리' 풀코스였다면, 오늘(1일) 경기는 부드러운 '한국인의 밥상'이 차려진다.

1일 오후 6시, 중국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펼쳐지는 2022 LPL 서머 4주 5일차 경기에서는 EDG-TT, V5-AL이 격돌한다.

첫 경기에서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 플랑드레-지에지에라는 벽을 만나는 만큼 승패를 떠나 이번 경기에서 보여주는 그의 라인전 능력이 TT의 시즌 향방을 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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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DG 공식 웨이보

(MHN스포츠 이솔 기자) 지난 6월 30일이 '화끈한 중화요리' 풀코스였다면, 오늘(1일) 경기는 부드러운 '한국인의 밥상'이 차려진다.

1일 오후 6시, 중국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펼쳐지는 2022 LPL 서머 4주 5일차 경기에서는 EDG-TT, V5-AL이 격돌한다.

EDG-TT, 시즌 1호 '한국인 듀오' 맞대결

바로 오늘, 네 명의 한국인 선수들이 2022 LPL 서머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에드워드 게이밍(EDG)에서는 익숙한 얼굴, 바이퍼-스카웃이 출전한다. 이젠 두 선수보다는 다른 선수를 설명해야 할 정도로 두 선수는 많은 설명이 필요없는 팀의 기둥들이다.

JDG에게 패한 이후 '분노의 솔랭'을 펼쳤던 바이퍼는 iG전에서 제리로 압도적인 캐리력을 선보이며 결과를 증명했으며, 스카웃은 BLG전에서 상대 서포터 크리스프를 암살한 '5초'로 경기를 뒤집었다.

플랑드레와 지에지에, 그리고 서포터 메이코(탐 켄치 제외)가 모두 무난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상대적 약체 TT를 상대로 또 한번의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예측이 다수의 의견이다.

사진=TT 공식 웨이보, '호야' 운용호 LPL 데뷔전

유칼의 썬더토크 게이밍(TT)은 드디어 호야를 기용한다. 

지난 6월 27일, 본지의 ''기적의 팀워크' TT, JDG에 분패' 기사에서 조명했던 탑 라이너 샤오샹은 JDG와의 경기에서 아쉬운 판단력을 보여주며 패배의 주역이 됐다.

경기에서 1세트에서는 뒷 텔레포트로 상대 진영을 파괴하려 했으나 오히려 자신이 폭사했으며, 2세트에서는 탱커를 포커싱하는 의아한 판단으로 한타 대패를 이끈 바 있다.

오늘, LPL 데뷔전을 치르는 호야는 샤오샹과는 정 반대의 선수다. 한타 단계에서의 판단력은 좋은 편에 속하나 라인전에서의 기량은 아직 의문이다.

다만 LCK에서의 평가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세계 최고의 탑 라이너였던 너구리가 고전할 줄은, '라인전 약체'로 꼽히던 리치가 LPL 최상위권 탑 라이너가 될 줄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결과였다. 호야라고 불가능할 것은 없다.

첫 경기에서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 플랑드레-지에지에라는 벽을 만나는 만큼 승패를 떠나 이번 경기에서 보여주는 그의 라인전 능력이 TT의 시즌 향방을 가를 것이다.

사진=V5 공식 웨이보, 선수단 및 노페 정노철 감독

AL-V5 '호성적'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AL과 V5가 만났다. 

도인비의 LNG와 동률인 애니원스 레전드(AL)는 꾸준한 상체와 더불어 두 캐리라인인 포지-베티가 살아나며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정글러 샤오하오가 무색무취이나, 주더장-베티-포지의 활약이 터져준다면 큰 문제 없는 상황이다.

다만 좁은 골목의 정글교전이 아닌, 넓은 지형의 오브젝트 교전에서 약점을 드러내는 것은 아쉽다. 상대의 범위기에 다수의 캐릭터들이 휩쓸리고 있다. AL은 아예 정글 교전으로 노선을 틀던가, 오브젝트 교전에서의 포지셔닝을 연습해야 할 것이다. V5가 좋은 연습상대가 될 수 있다.

루키의 복귀가 가까워진 빅토리5(V5)는 카사-드림이 출전한다. 어느 선수가 출전하던 균일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은 긍정적이며, 특히 좀처럼 약점을 찾기가 힘들다.

특히 직전경기에서는 'WE 보약'을 섭취하며 원기보신을 마쳤다. 당시 V5는 스크림 경기를 펼치듯 일방적으로 WE를 학살, 전패 신화 이양식을 마쳤다.

큰 변수가 없다면 이번 경기 또한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보이며 정글러간의 초반 동선 및 교전에서 차이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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