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도 거액 외환 이상 거래 포착..금감원 수시 검사 착수

우형준 기자 2022. 7. 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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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에 이어 신한은행에서도 통상적인 범위를 벗어난 거액의 외환거래가 계속돼온 정황이 파악돼 금융감독원이 수시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9일 신한은행으로부터 외국환 이상 거래 관련 정보보고를 받고, 어제(30일) 신한은행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해당 법인 규모에 비해 송금 규모가 과도한 점 등이 우리은행 건과 비슷해 보여 현장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검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우리은행은 서울 한 지점에서 최근 1년 동안 8천억 원가량이 외환거래를 통해 복수의 법인에서 복수의 법인으로 송금된 사실을 내부 감사를 통해 포착해 금감원에 보고했고, 이에 금감원이 현장점검에 착수한 바 있습니다.

당시 우리은행은 수입결제 대금 명목으로 거래된 규모가 해당 지점이 통상 다루던 것보다 크고, 거래 법인 규모를 고려해도 상당히 큰 수준이어서 의심 거래로 판단했습니다.

금감원은 우리은행 해당 지점에 대한 현장 검사를 통해 자금 세탁 등 외국환거래법 위반이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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