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서울 강남과 경쟁하는 도시 만들겠다"

김평석 기자 2022. 7. 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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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1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수도권 최고 도시로의 도약'을 다짐하며 민선8기 첫발을 디뎠다.

이현재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부터 하남시는 수도권 최고의 도시, 강남과 경쟁할 수 있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한다"며 "민선8기 하남시는 시민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시민참여를 확대하고 '시민중심 행정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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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교통·양질의 일자리·전 세대가 행복한 도시 구현"
이현재 하남시장이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하남시 제공) © News1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1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수도권 최고 도시로의 도약’을 다짐하며 민선8기 첫발을 디뎠다.

이현재 시장은 전날 집중호우로 인해 이날 예정됐던 시청 광장에서의 대규모 취임식을 취소하고, 간소하게 진행하는 대신 유튜브로 생중계해 시민들이 함께 하도록 했다.

이현재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부터 하남시는 수도권 최고의 도시, 강남과 경쟁할 수 있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한다”며 “민선8기 하남시는 시민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시민참여를 확대하고 ‘시민중심 행정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 추진 시 간담회나 토론회 등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절차를 마련해 시민과 함께 하겠다”며 “‘열린시장실’, ‘민원의 날’, ‘이동시장실’ 등 시민과 상시 소통하는 시스템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슬로건으로 ‘교통이 편리한 도시, 질 좋은 일자리가 많은 도시,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도시’를 시정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5호선의 출퇴근 시간 배차 단축, 9호선 조기착공, 3호선 신덕풍역 신설, 위례신사선 조기착공, GTX 하남 유치 등을 통해 ‘하남지하철 5철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또 투자유치단 운영, 세계적인 영화촬영장과 마블시티·K-pop 공연장 등을 조성하는 ‘K-스타월드’ 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산업과 질 좋은 일자리를 유치하고 한국의 영화산업과 한류문화를 세계에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이 수해현장을 살펴보고 있다.(하남시 제공) © News1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도시’와 관련해서는 “어린이회관 건립, 어린이 전문병원 신설 등 공공 보육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어린이집 긴급 돌봄 서비스’ 등 보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며 “하남 교육지원청 신설, 초·중·고교 신설 등을 통해 교육환경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통합을 위한 균형발전 의지도 피력했다.

이 시장은 “원도심은 전선을 지중화하고 재건축, 재개발을 지원해 스마트 도시로 변모시키겠다”면서 “신도시는 전면 재점검을 원칙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보완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한성백제의 첫 도읍지였던 영광을 되살려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초석을 다지겠다”면서 “32만 시민의 숙원인 하남의 도약을 오늘부터 시작하자.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하남발전을 이루어내자”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취임식에 앞서 상사창동 인근 산사태 피해 현장과 신장동 주택 침수 현장을 방문해 재난 피해 및 복구상항을 점검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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