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계대출, 6개월 연속 감소.. 반년간 9조원 넘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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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올해 1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리 상승기 속 신용대출이 올 상반기 8조원 넘게 줄면서 가계대출 감소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가계대출은 올해 1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했는데, 지난 반년간 9조4008억원이 줄었다.
신용대출은 올해에만 8조8783억원이 줄었는데, 최근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자산시장이 침체하면서 가계대출 감소세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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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올해 1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리 상승기 속 신용대출이 올 상반기 8조원 넘게 줄면서 가계대출 감소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총 699조652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보다 1조4094억원 감소한 규모다.
가계대출은 올해 1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했는데, 지난 반년간 9조4008억원이 줄었다. 특히 가계대출 잔액이 700조원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대출 종류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506조7714억원으로, 전월보다 991억원 늘었다. 올해 들어 주담대 잔액은 증가세가 둔화됐는데, 지난달까지 6개월간 1조3668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신용대출 잔액은 130조6789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1204억원이 감소했다. 감소폭은 전월(6613억원)보다 커졌다. 신용대출은 올해에만 8조8783억원이 줄었는데, 최근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자산시장이 침체하면서 가계대출 감소세를 견인했다.
집단대출은 지난달 말 기준 159조9421억원으로 전월보다 3412억원 늘었다.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전세대출은 5개월 연속 늘었다. 전월 대비 4479억원 늘어난 132조906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세대출 잔액은 올해 상반기 3조2092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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