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합참의장 '청문회 없이' 4일 취임?..국회·국민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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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오는 4일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의 취임식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합참의장은 청문회 대상자인데, (김 후보자가) 취임한다면 청문회를 안 거치는 것"이라며 "이는 국회·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점을 윤석열 정부가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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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오는 4일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의 취임식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병주 민주당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관련 태스크포스(TF)’ 단장은 오늘(1일)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합참이 다음 주 월요일, 의장 이·취임식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합참의장은 청문회 대상자인데, (김 후보자가) 취임한다면 청문회를 안 거치는 것”이라며 “이는 국회·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점을 윤석열 정부가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후보자가 4일 취임할 경우 합참의장 인사청문 제도가 도입된 2006년 이래 처음으로 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의장으로 기록됩니다.
앞서 정부는 5월 25일 신임 합동참모의장에 김승겸(59·육사 42기)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내정하고, 같은 달 30일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여야 간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청문회가 지연되자 정부는 지난달 23일 김 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지난달 29일을 기한으로 국회에 일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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