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긍정 평가, 한달새 10%p 하락..긍정 43% 부정 42%[갤럽]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한달 전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30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2%인 것으로 조사됐다.
6월 1주 조사와 2주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각각 53%였다. 하지만 6월 3주 조사에서 49%, 6월 4주 조사에서 47%, 이번 조사에서 43%를 기록하면서 한달 전보다 10%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부정 평가는 6월 3주 조사에서 38%, 6월 4주 조사에서 38%, 이번 조사에서 42%로 조금씩 올랐다.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80%), 보수층(71%), 70대 이상(68%) 등에서 많았다. 부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4%), 진보층(77%), 40대(60%) 등에서 많았다.
긍정 평가 이유(자유 응답)는 ‘결단력·추진력·뚝심’(6%), ‘국방·안보’(5%),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5%), ‘소통’(5%)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인사’(18%),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0%), ‘독단적·일방적’(7%), ‘경험 및 자질 부족·무능’(6%) 등이 언급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0%, 민주당이 28%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국민의힘 지지도는 2%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 지지도는 그대로였다. 정의당은 6%, 무당층은 2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9.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유설희 기자 s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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