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취임 기자회견 "적재적소에 인재 재배치"

김기열 기자 2022. 7. 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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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울산시장에 취임한 김두겸 시장은 1일 오후 시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언론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김 시장은 조직개편의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은 민선7기와 업무연속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겹치거나 불분명한 업무를 통합하는 수준에서 조직 개편을 최소화했다"며 "다만 취임 6개월 지나 조직에 대한 파악이 완료되면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적재 적소에 인재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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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각화 보호, 공항이전 등 직접 현장에서 답 찾겠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1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7.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민선8기 울산시장에 취임한 김두겸 시장은 1일 오후 시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언론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김 시장은 조직개편의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은 민선7기와 업무연속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겹치거나 불분명한 업무를 통합하는 수준에서 조직 개편을 최소화했다"며 "다만 취임 6개월 지나 조직에 대한 파악이 완료되면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적재 적소에 인재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기인사를 통해 한 부서에서 장기근속하는 기존 연결고리를 과감하게 끊고 다양한 분야에 인력을 재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울산 반구대암각화 보호를 위해 청도 운문댐 물을 공급하기 위한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의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반구대암각화 보호와 유네스코 등재도 중요하지만 울산시민들에게 '맑은물'을 공급하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며 "단순하게 댐수위 조절을 통한 암각화 보호로는 영원히 물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민선7기 핵심 사업인 부유식해상풍력 사업의 재검토 문제에 대해서도 김 시장은 "민선7기 추진한 사업이나 정책을 무조건 중단하는 등 억지로 전임 시장 지우기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사업의 적정성과 필요성 등을 면밀히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연말께 모든 것을 알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모든 것은 현장에 답이 있기 때문에 작은 사업이나 정책이라도 직접 현장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울산공항 폐지에 대해서는 "공항이 없으면 부산의 위성도시로 전락하기 때문에 반드시 울산공항을 지켜야 한다"며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울산은 물론 경주와 포항까지 아우르는 제 3의 공항이 필요하기 때문에 향후 신중히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끝으로 "힘들게 모신 안효대 경제부시장과 함께 힘을 모아 잘 먹고 잘 사는 울산을 만들어 나갈테니 기자들의 평가는 4년 뒤에 해달라"고 당부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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