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버스 노사 임금협상 난항..입장만 확인하고 6차교섭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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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윳값이 폭등한 가운데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과 충남세종지역자동차노조 간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노사 양측은 1일 충남 아산 온양교통 회의실에서 제6차 임금교섭을 위해 마주 앉았으나 양측 입장만을 확인하고 1시간 만에 협상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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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경윳값이 폭등한 가운데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과 충남세종지역자동차노조 간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노사 양측은 1일 충남 아산 온양교통 회의실에서 제6차 임금교섭을 위해 마주 앉았으나 양측 입장만을 확인하고 1시간 만에 협상을 끝냈다.
이날 노조 측은 5차 임금교섭 당시 수정 제안한 임금 평균 인상액 29만원(9.5%)보다 다소 낮춘 25만원(평균 8.3%)으로 수정, 제안했다.
노조가 처음 제안한 2022년 평균 임금 인상액은 32만2천원(10.6%)이었다.
박종익 충남세종지역자동차노조 위원장은 "사측은 경윳값 폭등의 이유로 올해도 임금을 동결하려고 한다"며 "올해는 물가상승과 금리 인상 등을 참작해 현실적인 임금인상을 쟁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측 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노사는 지난 2년(2020∼2021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업계의 어려움으로 임금을 동결했다.
사측 대표로 나선 이준일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민선 8기 지방정부 출범 후 업계 고충을 설명하고 "경윳값 폭등에 따른 특별지원 요청 후 다음 회차에 사측 안을 제시하겠다"며 "국제유가 폭등이란 악재로 임금인상에 선뜻 임하지 못해 노·사 관계 악화로 파행이 될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다음 제7차 임금교섭은 오는 18일 덕산 사업조합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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