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도 거액 외환 이상 거래 정황..금감원 검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은행에 이어 신한은행에서도 통상적인 범위를 벗어난 거액의 외환거래가 계속돼온 정황이 파악돼 금융감독원이 수시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우리은행은 서울 한 지점에서 최근 1년 동안 8천억 원가량이 외환거래를 통해 복수의 법인에서 복수의 법인으로 송금된 사실을 내부 감사를 통해 포착해 금감원에 보고했고, 이에 금감원이 현장점검에 착수한 바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에 이어 신한은행에서도 통상적인 범위를 벗어난 거액의 외환거래가 계속돼온 정황이 파악돼 금융감독원이 수시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9일 신한은행으로부터 외국환 이상 거래 관련 정보보고를 받고, 어제(30일) 신한은행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당 법인 규모에 비해 송금 규모가 과도한 점 등이 우리은행 건과 비슷해 보여 현장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검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재 외환거래 관련 부서에서 자체 점검을 진행 중으로, 아직 결과가 나온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우리은행은 서울 한 지점에서 최근 1년 동안 8천억 원가량이 외환거래를 통해 복수의 법인에서 복수의 법인으로 송금된 사실을 내부 감사를 통해 포착해 금감원에 보고했고, 이에 금감원이 현장점검에 착수한 바 있습니다.
당시 우리은행은 수입결제 대금 명목으로 거래된 규모가 해당 지점이 통상 다루던 것보다 크고, 거래 법인 규모를 고려해도 상당히 큰 수준이어서 의심 거래로 판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한은행 제공]
정재우 기자 (jjw@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마 주춤…주말 ‘폭염’ 뒤 다음 주 ‘태풍’ 북상
- 종로 르메이에르 빌딩 4시간 만에 출입통제 해제…“추가 위험징후 없어”
- 코로나 반등 조짐…‘원스톱 진료’ 1만 곳으로 확대
- [이슈체크K] ‘기상 망명’ 부르는 날씨 정보…어디를 믿어야 할까?
- 무역수지 3개월 연속 적자…상반기 적자폭 역대 최대
- “바나나 우유로 달라”…‘짬밥’의 진화
- [통계의 경고, 어촌 소멸]③ 살고 싶은 섬?…“기반 시설 없으면 소멸”
- 낙태, 나와 너의 생각은 다르다?
- 25년 만에 또 충돌…‘법률 해석’ 놓고 헌재-대법 ‘신경전’
- 평화 찾은 소녀상…“끔찍한 거짓 주장 이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