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국 원전·방산에 관심 갖는 나라 많다"(상보)

나토 정상회의 후 귀국길 전용기서 간담회 열어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원전과 방산 산업 수출에 자신감을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마친 뒤 귀국길 공군 1호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후 귀국 길에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에서 가진 동행기자 간담회에서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인식하며 에너지 안보 차원과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신규 원전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있었다”며 “한국이 독자 개발한 APR1400 모형에 대한 소개 책자를 많이 준비해가서 정상들에게 설명하며 책자도 소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원전이 세계에서 가장 값싸고, 안전하고, 빠른 시일 내에 시공을 완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산분야 협력과 관련해서는 “우크라이나 사태 때문에 자국의 국방을 더욱 강화하고 또 방위산업 기술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국가들이 많았다”며 “대부분은 우리가 방산 물품을 수출을 하면 또 수출에 대해서 적절한 시기에 기술을 이전해 가는 그런 절충교역의 형태를 유지해 왔었는데, 우리와 초기부터 함께 연구 개발을 해서 그 기술을 공유하고자 하는 것을 희망하는 나라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산은 국방부 장관이, 원전은 산업부 장관이 계속 상대국 장관들과 더 세부적인 협의를 진행해 나가면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